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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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멀티골' 홀란 "솔직히 말하면 아쉬워"...왜?

기사입력 2022.08.08 09:59 / 기사수정 2022.08.08 10:5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성공적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마친 엘링 홀란이 더 잘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8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 경기의 MVP는 맨시티의 새로운 9번 공격수 홀란이었다. 전반 32분 홀란은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홀란은 특유의 '요가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데뷔골을 자축했다.

후반 19분에는 맨시티의 에이스 케빈 데 브라이너의 수비 뒷공간을 노린 패스를 한 번의 터치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가르며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멀티골을 신고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맹활약으로 2021/22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홀란은 해트트릭을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홀란은 "솔직히 말하면 3골을 넣지 못해서 좀 아쉽다. 그래도 이 두 골을 아버지에게 바친다"라며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좋은 시작을 보였지만 시즌 초반일 뿐이기에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앞으로 매경기마다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87경기 83골 19도움을 기록하며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도약한 홀란은 5100만 파운드(약 802억 원)에 프리미어리그로 무대를 옮기면서 전 맨시티 선수였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의 뒤를 이었다.

지난달 31일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다소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자 팬들은 홀란이 새로운 팀과 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을 보였지만, 홀란은 리그 데뷔전에서 자신에 대한 의심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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