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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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아랑 "부상으로 국대 포기…진통제 없으면 훈련 힘들어" (루틴왕)[종합]

기사입력 2022.08.07 22:16 / 기사수정 2022.08.07 22:16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루틴왕' 김아랑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7일 MBC 예능 프로그램 '루틴왕'이 첫 방송됐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 이곳저곳 불러주시는 분도 많고, 올림픽 준비하면서 가족을 비롯해 못 뵀던 분들이 많았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VCR 속에는 고양 시청 빙상팀 선수들과 지상 훈련을 하는 김아랑 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지상 훈련을 통해 몸을 푼 후 스케이팅 훈련을 시작한다"며 "이상하게 감이 안 좋고, 자세가 안 잡힐 때가 있다. 그럴 때 지상 훈련을 하면서 기본기부터 천천히 하고 들어가면 예전 감을 찾을 수 있다. 스케이팅 훈련이 60%, 지상 훈련이 40%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보던 장성규는 "비시즌인데도 훈련량이 어마어마한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김아랑은 "비시즌에는 체력을 회복하는 훈련을 하고, 시즌 때는 회복한 걸 가지고 체력을 증진시키는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 단련실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아랑은 "쇼트트랙은 한 방향으로 빠르게 트랙을 돌지 않냐. 코어 힘이 약하면 중심이 바깥으로 빠진다"며 코어 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훈련을 틈틈이 한다. 매일 배에 힘을 주고 있다. 지금도 힘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 도중 무릎을 부여잡았다. 김아랑은 "오른쪽 무릎에 힘을 주고 일어나는 게 안 된다. 너무 아프다. 거의 3년째다.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정상적인 훈련을 받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재활하며 통증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진통제를 안 먹고 운동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장성규는 "'운동을 멈춰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김아랑은 "운동을 계속해도 되는 건가 싶었다. 팬들의 응원이 컸다. 오래 보고 싶다는 팬들이 많아 복귀하기 위해 쉬면서 재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었다"면서 "지금은 부상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서 잠시 태극 마크를 내려놨다"고 전했다.

사진 = MBC '루틴왕'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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