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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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수술대' 맨시티 CB, 리버풀전 결장...9월 복귀 예정

기사입력 2022.07.30 07:4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커뮤니티 실드를 앞둔 맨체스터 시티가 비상에 걸렸다. 핵심 센터백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부상으로 9월에나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직접 라포르테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라포르테는 부상을 입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몇 경기에서 죽을 힘을 다해 뛰었고 결국 수술을 받았다"라며 "현재 상태는 좋아 보이지만 무릎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라포르테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라포르테는 8월 한 달 동안 우리와 함께할 수 없을 것이다. 아마 9월이 돼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주말 있을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에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포르테는 지난 시즌 막바지 부상을 참고 뛰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리그 우승 향방이 걸렸기에 쉽게 드러누울 수 없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던 라포르테는 웨스트햄전에 다시 돌아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스톤 빌라와의 최종전에서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2 대역전승을 도왔다.

맨시티는 최종전 승리로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꺾고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부상 상태가 악화돼 휴가 기간 동안 수술을 받았고, 프리시즌 투어에도 불참했다.

맨시티는 라포르테의 부재로 네이선 아케를 계속 안고 갈 계획이다. 아케는 첼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첼시가 아케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90억 원)를 제시하지 않으면 절대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행인 점은 미국 입국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투어에 참가할 수 없었던 존 스톤스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점이다. 스톤스는 리버풀전에서 후벵 디아스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버풀 역시 핵심 선수 2명을 부상으로 잃은 채 커뮤니티 실드에 임한다.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와 지난 시즌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공격수 디오구 조타는 부상으로 맨시티전 불참이 확정됐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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