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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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유방암 진단 받고 멘붕…항암 2주, 머리카락 빠지기 시작"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2.07.26 09:1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서정희가 유방암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유방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새벽형이라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기도하는데, 오늘 유난히 가슴이 뛰고 힘들고 약 부작용으로 많이 부어있었다. 혼자 림프관을 두드리면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욕심으로 나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변함없는 미모에 서정희는 "표현하지 않으면 모르더라. 근데 아픈 사람은 아픈 거다. 될 수 있으면 밝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은 혼자 비비크림 바르고 대충 하고 나왔다"라고 헤어, 메이크업을 못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암이라는 걸 받아들이기까지 나름대로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이런 생각을 했다. 진단을 받고 멘붕에 빠졌다. 2004년, 2010년에도 수술을 했다. 이번에는 반대쪽 유방에 암이 생겼다. 긴 광야를 걷다가 동굴 속에서 깊은 잠에 빠져서 깨어보니까 다른 새로운 걸로 채워지는 기분을 느꼈는데, 또다시 그런 기분을 느껴야 하니까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항암 치료로 머리가 빠져 가발을 착용한 서정희는 "2주가 지나도 머리가 안 빠졌다. '기도를 잘해서 머리도 안 빠지네' 하고 좋아했다. 2주가 지나니까 머리를 망치로 때리는 것처럼, 대상포진처럼 아팠다. 그 다음부터 빠지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고 함암치료 중이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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