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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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없는' 삼성 충격의 13연패, '2모 차이' 9위까지 추락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2.07.23 16:4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무기력한 13연패와 함께 9위까지 추락했다.

삼성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순위도 9위로 추락했다. 경기 전까지 9위 NC와 경기 차 ‘0’을 유지하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승률 0.404(35승52패)를 기록,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NC(33승49패2무)에 승률 1모 차이로 밀리며 9위로 추락했다. 삼성의 승률은 0.4023인 반면, NC는 0.4024다. 

선발 뷰캐넌이 빠르게 무너졌다. 1회 2실점에 이어 2회엔 땅볼 타구를 손으로 막으려다 타박상을 입었고, 3회엔 내야안타 불운에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반면, 타선은 상대 선발 요키시에게 7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삼성은 영봉패를 당하며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먼저 웃은 팀은 키움이었다. 1회 1사 후 김혜성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키움은 2사 후 송성문의 안타로 1,3루를 만든 뒤, 김휘집의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우익수 선상에 떨어지는 공을 우익수 구자욱이 슬라이딩으로 잡으려다 놓치면서 3루타로 이어졌다. 점수는 2-0으로 키움이 앞서나갔다. 



키움은 3회말 1점을 추가하며 더 달아났다. 1사 후 이정후의 안타로 분위기를 잡은 키움은 다음타자 송성문의 타구가 상대 투수 뷰캐넌의 발뒤꿈치를 맞고 내야안타로 이어지는 행운을 맞았다. 이후 김휘집의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든 키움은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0으로 더 달아났다. 

삼성은 3회초 1사 후 오선진과 김현준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4회엔 2사 후 강민호의 안타가 있었으나 무산됐고, 6회엔 구자욱-피렐라-오재일이 요키시를 상대로 23구를 뽑아냈으나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7회까지 요키시에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키움이 7회말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이정후의 안타와 김휘집의 중전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김재성의 볼넷과 대주자 김성윤의 도루, 김현준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구자욱의 11구 삼진과 피렐라의 파울플라이로 무산되며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8회말 1점을 더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이주형과 전병우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키움은 이용규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기는 듯 했으나, 김혜성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6-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6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고, 6-0 승리를 확정지으며 삼성을 13연패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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