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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엔 블루닷 이사님"…저스트비, 거침없는 야망돌 [입덕가이드②]

기사입력 2022.07.24 13:00

이슬 기자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입덕가이드①]에 이어) 이사님 앞에서 10년 후엔 그 자리에 앉겠다는 야망돌, 여기 있습니다.

저스트비는 지난해 6월 30일 B.A.P 출신 방용국이 프로듀싱한 곡 'DAMAGE(데미지)'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첫 싱글 'TICK TOCK(틱톡)', 미니 2집의 'RE=LOAD(리로드)'를 발매하며 데뷔 1년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뷰 돌파, 초동 5배 상승 등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쉴 틈 없는 1년을 보낸 저스트비는 오는 7월 30일에는 첫 단독 미니콘서트 'JUST Be with you(저스트 비 위드 유)', 10월 27일과 30일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K-POP 콘서트까지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멤버 대부분이 'I-LAND', '더 팬', '언더나인틴' 서바이벌 출신으로 일찍이 남다른 끼를 드러낸 저스트비. 긍정적인 매력으로 가득한 저스트비의 입덕 포인트를 짚어봅니다.

네 번째 주자는 저스트비의 '건전지' JM입니다.





Q. 그림에 이 옷은 뭐예요?

배인
- 그림 참 잘 그렸다.

JM - 넓은 어깨를 그리려고 했는데. (배인이) 수염에 대한 반격, 장난을 쳐놨더라고요. 직각어깨라는 소리를 들어서 그림에 넣어놨는데 이렇게 됐어요.

Q. MBTI가  중간에 잠깐 CUTE였더라고요. 이건 어떤 검사인가요?

JM
- 그건 이제 스노우…

이건우 - 올해 여름까지만 하자.





Q. 취미가 넷플릭스 보긴데, 어떤 거 봤어요?

JM
- 저는 드라마를 유행할 때 안 보고 좀 많이 지나서 봐요. 그래서 최근엔 '알고 있지만' 봤어요. '도깨비'도 작년 12월에 봤어요.

이건우 - 'W'도 한 번 봐. 재밌어. 제가 드라마를 많이 안 보는데 제일 재밌게 본 드라마예요.

Q. 신발 모으기도 취미예요. 신발 많나요?

JM
-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의도치 않게) 최근에 많이 사고 있어요. 중고거래는 아니고 가격을 걸어놓으면 결제가 되는 사이트가 있어요. 걸어논 걸 모르고 결제 문자를 받아요. 그럼 돈이 나간 거죠. 환불도 못 하고.





Q. 통기타를 칠 줄 알아요?

전도염
- 생각보다 요즘에 잘 치더라. 보통 JM이 말하는 게 90%가 거짓말이에요. 그래서 기타를 잘 친다는 말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잘하더라고요.

JM - 안 하다 보니까 다 까먹게 되더라고요. 중학교 3학년까지만 쳤어요. 그 뒤로 기타를 제대로 연습해 본 게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Q. 특기가 장난이에요.

JM
- 멤버들과 처음에 친해질 때가 장난으로 많이 다가왔던 것 같아요. 거짓말도 많이 일부러 많이 쳤어요.

Q. 아, 그래서 아까 거짓말이 90%라고 했던 거예요?

전도염
- 그건 일부러가 아니에요.

JM - 멤버들 속이는 게 가끔 재밌더라고요.

배인 - 그걸 팩트를 잡지 않고 그냥 넘어가요. 진짠 줄 알고 넘어갈 때가 있어요.

전도염 - 저희가 두 번째 앨범 준비할 때 '위에 사무실에서 듣고 왔다. 콘셉트가 컴퓨터 안에 갇혀서 AI가 된다' 이렇게 디테일하게 말을 했어요. 그럼 믿을 수밖에 없잖아요. 막상 노래 받고 뮤비 찍으니까 전혀 아니었어요.

배인 - 숙소에 들리면 픽업 차를 타고 갈 수 있었고, 아니면 제가 있는 곳에서 택시를 타고 회사에 갈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숙소냐고 물어봤는데 숙소라는 거예요. 숙소에 갔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JM - 저는 누가 봐도 장난스러운 말투였어요.





Q. 요즘 빠져있는 게 스노우 어플로 멤버들 이쁘게 찍어주기예요. 팬들은 어플 안 좋아하지 않아요?

이건우
- 예쁘게가 본인 생각에 에쁘게예요.

JM - 필터 중에 'FUN'이라고 있어요. 거기 중에 재밌는 게 있더라고요.

임지민 - 업로드를 못 할 것 같은 그런…

Q. 옷 사는 데에 재미가 생긴 거 같아요.

JM
- 살 때 많이 사놓고 조금 안 사다가 또 많이 사놓고 약간 이런 스타일.

임지민 - 그래? 계속 사는 것 같은데.

JM - 환불하고 돌아오는 거. 사이즈 안 맞으면 바로 환불해요.

Q. 올리비 이름 정해졌을 때 어땠어요?

JM
- 그때 저희가 투표를 진행했었는데 그때 올리비가 되고 올리비의 뜻을 알았을 때 너무 좋았어요. 뭔가 올리비랑 저스트비랑 하나가 된 것 같았어요. 뜻도 약간 하나밖에 없는 그런 존재가 되어주자는 건데 저는 진짜 좋았어요.

Q. '리로드' 직캠 되게 많잖아요. 그 중 어떤 건가요?

JM
- 그 중에 저는 '엠카운다운' 컴백 무대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단체 춤추는 것도 많이 애정이 가요.

Q. 10년 후에는 블루닷 이사님이 되는 게 목표인가요? (이날 현장에는 블루닷 이사님이 함께 오셨답니다)

전도염
- 이사님 앞에서 바로 이사님 되겠다고.

JM - 이사님이 돼서 다시 역사를 한 번 세워보겠습니다

배인 - JM이 이사 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나가면 되는 건가.

JM - 계약 안 해줄 거예요.



다섯 번째 주자는 저스트비의 '천재' 전도염입니다.





Q. 이름이 전도염 오빠… 무슨 일이에요?

전도염 - 풀네임 전도염 오빠.

이건우 - 도염이 이러는 거 처음 봐. 전도염 오빠라고?

Q. 근데 별명은 도요미(도염+귀요미)예요. 전도염 오빠vs도요미.

전도염
- 도요미. 멤버들한테 불릴 생각하니까 도요미가 조금 더 나은 거 같아요.





Q. 취미가 잠자기인데, 특기가 잠 안 자기예요.

전도염
- 자는 걸 되게 좋아하는데 근데 요즘에 밤을 많이 새고 있어요. 잠이 잘 안 오더라고요. 콘서트에 대한 열정이 불타고 있달까요.

Q. 특이사항이 특이해요.

전도염
- 제가 요즘 약간 특이해지려고 하고 있어요. 

임지민 - 지금 이거(전도염 오빠)부터가 조금 특이하다.

전도염 - 조금 내려놓으려고 하고 있어요. 그동안 뭔가 만들어가려는 게 있던 것 같아요.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까 튀는 게 좋은 거잖아요.

Q. 좌우명이 '내가 짱이다'예요.

전도염
- 원래 옛날 좌우명은 '겸손하자'였거든요. 물론 지금도 생각은 동일하지만 너무 겸손해지려고 하다 보니까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것 같더라고요. 

Q. 그래서 입덕 포인트가 솔직함인 거예요?

전도염
- 그건 별개로 제가 좀 솔직해요.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이에요.

임지민 - 돌려말하는 걸 잘 못 해요

이건우 - 가식을 싫어해요. 저도 가식은 싫어해요.

전도염 - 팬분들한테도 막 댓글 같은 거 달 때 멤버들은 '나도 사랑해', '나도 보고 싶어' 그래요. 어제 기억나는 것 중에 하나가 '오빠 나랑 데이트 할까' 이런 거였는데 '누구세요' 그랬어요. 현실적인 친근함을 줘요.

Q. 평소에 노잼이라는데 아닌 것 같아요.

전도염
- 제가 만들어 가려고 할 때, 오히려 저를 많이 신경 쓰다 보니까 그랬던 것 같아요. 오히려 내려놓고 나니까 그냥 툭툭 가끔 뱉는 말들이 오히려 재밌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Q. 봄, 가을이 보물 1호예요.

전도염
- 원래 한 번도 보물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사라져가는 것은 소중하다 보니까.

Q. 가장 잊지 못 할 순간이 6월 3일부터 4일까지예요.

전도염
- 그때 한강 산책 할 때였는데 많은 영감이 떠올랐어요. 제가 곡을 쓰거든요. 가사나 테마가 많이 생각났어요.

Q. 곡은 완성했나요?

전도염
- 아니요. 곡은 안 나왔어요. 생각하는 폭이 넓어졌어요. 





Q. 진심만은 믿어도 좋다고 했어요.

전도염
- 뭔가 요즘에는 장난으로 말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한테 엔딩 멘트 같은 거 할 때는 정말 진심이 꼭꼭 눌러담아서 말을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Q. "먼 행복을 실감하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기" 되게 심오한 말 같아요.

전도염
-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이 되게 많이 봤어요. 전화하거나 얘기하면 '먼 미래는 안 그려져. 실감이 안 나' 그런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런 사람들한테 행복을 안겨주면 나름 뿌듯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Q. 어떻게 행복을 줄 수 있을까요?

전도염 - 제가 좋은 사람이라면 그냥 옆에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근데 만약에 안 좋아하는, 예를 들어서 사람들이 저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반대겠지만요. (웃음) 오히려 멀어져주는 게 때로는 좋지 않을까.



마지막 번째 주자는 저스트비의 '당당함' 김상우입니다.





Q. 오늘 제일 조용했던 것 같은데, ENFP가 맞아요?

김상우 - 검사를 이제 하다 보면 할 때마다 ENFP가 나와요.

임지민 - 낯을 많이 가리는 ENFP예요.

Q. 걷기, 유산소 좋아해요?

김상우
- 러닝머신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JM - 너무 열심히, 엄청 빠르게 뛰던데.

김상우 - 엄청 빠르지는 않고, 조깅이랑 뛰는 거 사이?





Q. 제주도 출신이에요? 언제 서울로 올라왔어요?

김상우
- 18살 때  연습생 하려고 올라왔어요.

Q. 혼자서 올라온 거예요?

김상우 - 아니요. 올라올 때는 엄마랑 같이 왔다가 내려가셨어요.

Q. 제주도 자랑 좀 해 주세요.

김상우
- 자유로워요. 하고 싶은 거 하고 약간 평화로워요. 무엇보다 약간 자만처럼 들릴 수 있는데, 일단 저 같은 사람이 나왔어요. 자유분방한 곳이에요.

Q. 상우 씨는 자유분방한 사람인가요?

JM
- 행동들도 통통 튀고 자유로운 걸 좋아해요.

전도염 - 걷는 거에 이어서 자연친화적인 자유를 좋아해요.

배인 - 놀러가고 그런 걸 좋아하기보다는 물놀이 하고 축구 하고 그런 자유로움.





Q. 축구에 빠져있어요?

김상우
- 요즘 빠져있는 크게 빠져 있는 게 딱히 없어서 제가 요즘 옛날에 하던 축구 게임을 다시 하기 시작했어요.

Q. 그럼 그 축구가 축구 게임인 거예요?

김상우
- 그것도 그건데, 숙소에 매니저 형 축구공이 있는데 그걸 들고 나가요.

임지민 - 언제부터 매니저 형 축구공이 된 거야?

김상우 - 아 형 거예요?

Q. 애착모자가 뭐예요?

김상우
- 모자 자체를 좋아해요.

전도염 - 애착모자가 좀 여러개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한 가지만 쓰고 다니니까.





Q. 데미지 살수씬이 뭐예요?

김상우
- 데뷔곡 '데미지' 뮤비 촬영할 때 첫날 마지막 씬이 비 내리면서 춤추는 신이 있었는데 되게 좋았어요.

JM - 물 맞는 거 되게 좋아해요.

Q. 수염을 기를 예정이에요?

김상우
- 10년도 좀 짧을 수 있긴 한데, 12년 뒤 쯤. 머리도 좀 짧아지고. 인생의 정해져있는 루틴이에요.

Q. 10년 동안 수염을 기를 기획은 없는 거죠?

임지민
- 팬분들이 정말 싫어하세요.

([입덕가이드③]에서 계속)

사진=고아라 기자, 영상=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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