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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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가 필요 없대'...토트넘, 린가드 영입 계획 無

기사입력 2022.07.20 11:36 / 기사수정 2022.07.20 11:3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중원 보강에 나선 토트넘 홋스퍼가 제시 린가드 영입설을 부인했다.

20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된 린가드는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웨스트햄이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노팅엄 또한 린가드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중원 보강에 나선 토트넘은 린가드 영입을 배제했다. 로마노는 "앞으로도 토트넘은 린가드와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물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린가드를 영입 대상으로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린가드는 맨유 유소년 팀 출신으로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했다. 7시즌 동안 통산 231경기에 나서 35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지만 최근 활약을 놓고 보면 어디에 놔둬도 제몫을 해내지 못하는 무색무취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결국 2020/21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됐고, 1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올려 부활을 알리는 듯 했지만 지난 시즌 맨유에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이번 여름을 끝으로 방출됐다.  

폼이 완전히 떨어진 린가드를 토트넘이 노릴 리 없었다. 최근 토트넘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위해 여러 포지션을 보강했다. 이브 비수마 영입으로 중원도 보강했지만 추가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린가드는 전혀 영입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매디슨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린가드는 웨스트햄, 노팅엄을 제외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DC 유나이티드는 맨유 대선배 웨인 루니가 감독으로 있는 팀이라 린가드가 다음 행선지로 DC 유나이티드를 선택할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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