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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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안 "오래오래 노래하며 후회 없는 삶 살래요"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07.24 14: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서예안이 행복하게 노래하는 뮤지션으로서 삶을 꿈꿨다. 
 
서예안이 약 1년 6개월 만에 신곡 '아이스크림'을 발표, 통통 튀고 발랄한 매력으로 대중 앞에 나섰다. 지난 2014년 SBS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을 뒤집어 놓은 '반전 소녀'에서 어느덧 20대 중반의 성숙한 보컬리스트가 된 서예안의 성장이 반갑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진 서예안은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고, 계속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도 붙잡고 있다"고 전했다. 



서예안은 지난 2015년 첫 싱글 '너에게 간다'를 시작으로 '스며든다' '초콜릿 키스(Chocolate Kiss)' '쉬는날' '낙서' '앤딩(Anding)' '원더(Wonder)' '달라' '우리란 말에 네가 없어'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동시에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며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기도. 여기에 OST에도 참여하며 부지런히 달려왔다. 

그는 "예체능 쪽이 아닌 친구들은 취업준비생이 되어 고민이 많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저는 사실 'K팝스타4' 이후부터 계속 취업준비생인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동안 너무 아무 계획 없이 달려오기만 한 것 같다. 불안하고 겁도 나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예안은 빠르고 앞서가기 보다 천천히 다져나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하고 싶은 일들은 많다. 하지만 너무 좁은 시선으로 달려가기 보다는 오래오래 노래하는 가수를 목표로 천천히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스스로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다"는 서예안이지만 2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그는 "데뷔를 일찍 한 부분에 대해 후회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지금이라도 공부를 해볼까 생각해본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간의 노력들이 쌓여 자신을 조금 더 겸손하고 신중하게 만들었다는 서예안. 그는 "일찍 데뷔해서 성공을 맛 봤다면 천지 분간 못 했을 것 같다.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며 꿈을 향한 의지를 엿보였다.  



서예안은 또 스스로 "음악을 놓지 않은 것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다"고 다독이기도. 그는 "음악을 짝사랑하는 것 같다. 음악도 저를 사랑해 줄 때까지 놓지 않고 음악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서예안은 "사랑하는 강아지와 함께 살고, 주말마다 부모님 집을 방문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도 즐겁게 지낸다. 또 저와 비슷한 성향의 팬들과도 자주 소통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라며 예쁜 목표를 전했다.  

사진=나인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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