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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⅓이닝만 던지고 교체 오원석, 검진 결과 이상 無...후반기 출격 준비

기사입력 2022.07.12 19:02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했던 SSG 랜더스 좌완 영건 오원석이 다행히 부상을 피해 갔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휴식을 취한 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7차전에 앞서 "오원석은 일단 엔트리에서 뺐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라며 "순간적으로 등쪽에 일반적인 담증세보다 강도가 센 통증이 왔었다"고 설명했다.

오원석은 지난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했지만 1회말 1사 후 오선진에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등쪽을 부여잡았다. SSG는 더그아웃에 있던 트레이너가 급히 오원석의 상태를 살핀 뒤 투구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 투수를 최민준으로 교체했다.

오원석은 다행히 병원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투수들보다 조금 더 먼저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해 후반기 레이스 시작 전까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SSG는 전반기 오원석의 활약이 선두 질주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됐다. 오원석이 풀타임 선발 첫해를 맞아 전반기 17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4.01로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최근 퇴출된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 부진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오원석은 다행히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새 외국인 투수 모리만도 영입 소식에 세게 던지려고 무리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농담에 "원석이가 10일에는 모리만도가 오는 걸 몰랐을 거다. 삐끗했던 것과는 상관 없다"고 웃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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