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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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살아남아"…'컴백' 선미, '서머 퀸' 욕심낼만한 '열이올라요' [종합]

기사입력 2022.06.29 15:19 / 기사수정 2022.06.29 15:1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선미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컴백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pLay스퀘어에서 선미 새 디지털 싱글 '열이올라요(Heart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새 싱글 '열이올라요'는 한여름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트랙들로 선미만의 나른하면서도 묘한 분위기의 음악적 매력을 녹여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귀에 쉽게 꽂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포인트인 곡이다. 여름날의 뜨거운 사랑의 열병을 흥미로운 표현법으로 그려냈다. 

선미는 "'열이올라요'가 딱 들으면 귀에 꽂히고 중독성 있는 노래인 것 같다. 제목도 여름과 잘 어울린다. '서머 퀸'이 되고 싶다"고 여름 컴백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열이올라요'는 사랑의 열병 때문에 노래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지만 직장이나 학교 등 일상 생활에서 종종 열이 오르지 않나. 열이 오를 때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수록곡 '풋사랑'은 선미가 직접 작사를 맡았으며 작곡에도 참여해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다. 선미는 "'열이올라요'와 비슷한 감정선의 곡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풋사랑'을 작업하게 됐다. 다들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풋사랑'을 주제로 잡았다. 영화 '노트북'을 보면 어린 두 친구가 처음에는 이뤄지지 않지 않나. 이뤄지지 않은 풋사랑의 아련한 감정을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매 무대마다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차별화된 콘셉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색다른 아이템을 선보인 선미는 '열이올라요' 무대에서 대형 부채, 고무줄 등의 아이템을 활용한다. 선미는 "무대 중간에 고무줄 놀이를 직접 한다. 저는 실제로 초등학생 때 고무줄 놀이를 했다. 요즘 젊은 분들은 고무줄 놀이를 모르더라. 제 노래를 들어주시는 연령층이 다양하니까 저와 부모님 세대는 추억할 수 있고, 고무줄 놀이를 모르는 어린 분들이나 해외 팬분들은 '이런 게 있구나'라고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신곡 '열이올라요' 무대를 선보인 뒤 선미는 "너무 행복했다. 계속 웃고 있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내기도.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 솔로 가수로서도 어느덧 10년의 세월을 달려온 선미는 "'가시나' 때만 해도 앞으로 2년, 3년이면 끝날 거라고 생각했다. 여자 아이돌 수명이 짧지 않나. 그런데 시대가 바뀌었더라. 충분히 새로워보이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이면 응원 받고 새로운 팬들도 생기더라. 그래서 용기가 생겼다. 앞으로 10년 정도는 더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덧붙여 "지난 십여 년 간 버티고 살아남은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쓰담쓰담해주고 싶다. 후배들이나 동료들에게 '우리 꼭 오래 버티고 버텨서 살아남자'는 이야기를 항상 한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칭찬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마라토너의 마음으로 더 멀리 오래 달려볼 예정이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선미 새 싱글 '열이올라요'는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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