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6-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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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칠 때 떠나고 싶어'...크로스, 레알 재계약 거부

기사입력 2022.06.21 16:33 / 기사수정 2022.06.21 17:5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구단과의 재계약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독일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인 크로스는 2014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크카모 라인'으로 불리며 8년 동안 중원을 책임졌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크로스는 레알에서만 총 17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내년이면 계약이 종료되는 크로스는 구단에 부담을 주는 것을 원치 않았다. 최고의 모습일 때 구단을 떠나고 싶어한다. 21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크로스는 레알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스는 다음 시즌에도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를 지켜본 후 재계약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만 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경쟁력이 뒤처진다고 판단되면 미련 없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도다. 

레알은 크로스의 의사에 놀랐으며 정직함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크로스의 의사를 기꺼이 기다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레알은 세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준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카세미루의 후계자로 AS 모나코의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영입했다. 모드리치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베테랑들을 지키는 데도 성공했다. 이스코 같은 후보 자원들은 방출을 확정 지었다. 

수비진에서는 마르셀루가 떠나는 대신 안토니오 뤼디거가 합류했고 공격진에서는 가레스 베일을 방출하고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와 장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여름 최우선 목표였던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는 실패했으나 2년 후 맨체스터 시티에서 엘링 홀란드를 데려올 계획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2021/22시즌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여전한 경쟁력을 증명한 레알은 다음 시즌에도 유럽의 패권을 지키기 위해 착실히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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