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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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답지 않은 침착함...성공적인 데뷔전 치른 02년생 공격수

기사입력 2022.06.20 09:00 / 기사수정 2022.06.20 01:25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중요한 경기에서 K리그 데뷔 무대를 가진 이준호는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준호는 1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현대가더비’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전북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송범근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박진섭, 홍정호, 김문환이 수비를 이뤘다. 류재문, 백승호, 쿠니모토가 2선을 지켰고 이준호, 구스타보, 바로우가 최전방에 나섰다. 

2002년생인 이준호는 전북 유스 출신이다. 그는 서울숭곡초-금산중(전북U15)-전주영생고-중앙대학교를 거쳐 전북 B팀에 합류했다. 그는 전북 B팀에 참여하는 K4리그에서 이준호는 17경기에 출장해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식 감독도 B팀에서 활약하는 이준호를 눈여겨봤다. 김 감독은 "이준호가 전북 B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라며 ”3주간 훈련을 통해 K리그1에서 충분히 통할 거라고 생각했고 B팀에 동기부여, A팀에 신선함을 불어넣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볼 키핑이 좋고 골문 앞에서 신인임에도 침착함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준호는 전반 시작과 함께 전방압박으로 볼을 뺏은 뒤 결정겆인 득점 기회를 얻었다. 비록 수비에게 막혔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냈다. 

원정 현대가더비라는 부담감 있는 경기에서도 이준호는 김상식 감독이 밝혔던 장점인 볼 키핑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신인이라고 볼 수 없는 침착함을 선보이며 바로우, 구스타보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전북은 이날 울산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해 3위로 올라섰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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