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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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새신랑 된다...독일 잔류에 결혼까지 '겹경사'

기사입력 2022.06.16 17:27 / 기사수정 2022.06.16 20:2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독일 샬케 04에서 6개월 더 활약하게 된 이동경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약 2년 간 이어온 연애를 끝내고 결혼에 골인한다. 

이동경은 15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새신랑'이라는 제목과 함께 "안녕하세요 이동경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이동경은 "제가 이번에 너무나도 사랑하는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됐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어 "부족한 나를 믿고 힘든 길을 함께 걸어가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서로 많이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겠습니다"라며 행복한 미래를 그리겠다고 전했다.

이동경의 여자친구 또한 개인 블로그에 연애 시절 동안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옛 기억을 되돌아봤다. 사진에는 이동경의 고향 대구에 방문한 모습, 이동경과 함께 셀카를 주고 받은 모습, 이동경 모교에 방문해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 찍은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미드필더인 이동경은 지난 겨울 독일 분데스리가2 소속 샬케 04에 임대 됐다. 임대 후 2경기 만에 데뷔전을 치렀으나 훈련 중 발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다. 

단 한 경기 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샬케는 이동경의 재능을 높이 샀다. 샬케는 지난 10일 이동경과의 임대 계약을 6개월 더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랑크 크라머 샬케 감독은 "이동경은 매우 흥미로운 능력을 제공하는 선수"라며 칭찬했고, 루펜 슈뢰더 단장 또한 "여전히 이동경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이동경은 "구단에 매우 감사하다. 다음 시즌 샬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서 팀의 색깔을 그대로 나타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2 1위를 차지한 샬케는 분데스리가 승격을 확정 지었다. 이동경은 다시 한 번 독일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독일 잔류에 결혼 발표까지 겹경사를 맞은 이동경은 인생 최고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이동경, 이동경 여자친구 블로그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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