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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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프듀' 출신 아이돌, 데이트 폭력 의혹…소속사 "법적 대응 불사" [엑's 재팬]

기사입력 2022.06.16 14:2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프로듀스 101 재팬'(프듀 재팬)에 출연했던 오르빗(ORβIT) 토모(본명 안도 토모아카)가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일본의 주간문춘은 오르빗의 토모가 교제 중인 5살 연상의 여성 A씨에게 데이트 폭력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9년 12월 교제를 시작했고, 두 사람이 나눈 라인 메시지에서는 결혼을 암시하는 문구가 등장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토모는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던 A씨가 타인의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일반 회사에 취직하여 일을 하게끔 했다. 이 뿐 아니라 친구와 식사를 하러 가는 것도 탐탁치 않아 했으며, 두 사람이 관계를 갖는 중에도 폭력을 휘둘렀다고.

그러던 지난해 2월 길거리에서 말다툼을 하다 토모가 A씨의 손을 잡아 넘어뜨렸고, 이에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이 때만 해도 A씨는 토모에게 입은 피해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이후 불안 증세가 생긴 그는 이어진 5월 대량으로 약을 복용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다행히 토모의 신고로 목숨을 건졌지만, 정작 경찰로부터 "토모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A씨에게는 "너무 좋다"고 메시지를 보냈던 토모가 경찰에게는 스토커가 있다며 접근을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

이에 대해 오르빗의 소속사 드림패스포트의 사장은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것은 2020년 1월이다. 오르빗은 숙소 생활을 하고 있기에 완전히 동거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동거에 가까운 생활을 했었다"면서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토모가 데이트 폭력을 저질렀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관계 중 폭력을 사용한 것은 A씨의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토모에게 그런 성벽은 없다"고 밝혔다.

결혼을 약속했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A씨로부터 결혼하자는 말이 있었지만, 토모는 오르빗으로서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응할 수 없었다고 한다"고 해명한 뒤 "저나 경찰이나 A씨를 스토커로 등록해서 신고를 하는 게 좋겠다고 했지만, 토모가 관계를 끊고 싶을 뿐이라고 해서 스토킹 피해 신고는 일절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내용이 보도될 경우 A씨에 대한 법적 대응도 불사하곘다는 입장을 밝혔다.

드림 패스포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식성명을 내고 "가까운 시일 내에 토모 본인의 성명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르빗은 2019년 방영된 '프로듀스 101 재팬'에 출연했던 출연진들로 이뤄진 7인조 보이그룹으로, 그룹 헤일로로 활동했던 영훈, 히쵸, 윤동을 비롯해 '프로듀스 X 101' 출연자인 우에하라 준, 일본인 출연자 토모, 슌야, 유고가 속해 있다. 

사진= 오르빗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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