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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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스, 우루과이 떠나 리버풀로...'1억 유로' 합의 완료

기사입력 2022.06.12 08:2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버풀의 공격진 보강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 다르윈 누네스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의 파버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리버풀이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네스의 영입을 거의 마무리 짓고 계약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기자는 "리버풀이 지난 11일 오전 누네스의 소속팀 벤피카와의 협상에서 구두 계약에 성공했고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리버풀은 서류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이적료는 8천만 유로(약 1077억원)에 2천만 유로(약 269억원)의 옵션이 껴 있다. 개인 합의는 이미 누네스의 5년 계약으로 합의가 끝났다."라고 밝혔다. 

기자는 이어 "우루과이 축구협회가 누네스가 이날 경기에 대표팀을 떠난다. 다음 날 그가 리버풀의 이적을 마무리할 준비를 한다."라며 "누네스와 그의 에이전트는 리버풀과 벤피카의 구두 합의 이후 잉글랜드로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우루과이는 파나마와의 친선 경기를 가졌다. 경기에 앞서 우루과이는 누네스를 비롯해 총 4명이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고 미리 발표했다. 

리버풀은 지난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로 벤피카를 만났고 누네스는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위르겐 클롭 감독을 사로잡았다. 

리버풀 관계자는 빠른 협상을 위해 포르투갈로 향해 벤피카 측과 협상을 진행했고 옵션을 포함해 자신들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유로(약 1,347억 원)를 제안했다. 

1999년생의 누네스는 지난 2021/22시즌 포르투갈 리가 28경기에 나서 26골 4도움을 비롯해 공식전 41경기 3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어린 공격수로 떠올랐다. 그가 리버풀로 이적할 경우,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확정지은 한 살 어린 엘링 홀란드와의 공격수 맞대결도 성사된다.

리버풀은 현재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타진하고 나서면서 공격진 보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다음 시즌 모하메드 살라도 계약이 만료돼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하는 단계다.

사진=트랜스퍼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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