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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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도 故 송해 추모…"전쟁·가난 딛고 사랑받은 진행자"

기사입력 2022.06.10 17:45 / 기사수정 2022.06.10 17:4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가 故 송해 별세 소식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전쟁과 가난을 딛고 사랑받는 TV 진행자가 된 송해가 세상을 떠났다"라고 부음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송해에 대해 "쾌활했던 인물 송해는 1988년 시골 음악적 재능, 우스꽝스러운 의상, 가슴 아픈 인생 이야기, 코미디 에피소드를 섞은 마을별 경연대회인 '전국노래자랑'의 사회를 맡으며 한국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라고 소개했다.

또 송해가 한국 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사후 대통령 훈장을 받은 것과 영국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 부문에 세계 기록에 등재된 점도 언급했다.

이 밖에도 뉴욕타임스는 송해가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나 남한으로 내려오기까지의 일화, 그리고 입대, 결혼, 자녀 이야기까지 전하며 송해의 일대기를 조명했다.

한편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해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간 치러졌다. 송해는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故 석옥이씨 곁에 안치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뉴욕타임스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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