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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US여자오픈 최저타 우승 쾌거...최혜진 3위·고진영 4위

기사입력 2022.06.06 09:26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호주 교포 이민지가 올 시즌 두 번째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 오픈 정상에 올랐다.

이민지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미국의 미나 하리가에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민지는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가운데 2위 하리가에가 4라운드 초반 보기 2개로 주춤하면서 여유 있게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민지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LPGA 통산 8승을 달성하며 두 자릿수 우승을 향한 순항도 이어갔다.

이와 함께 US여자오픈 최저타 신기록도 작성했다. 1996년 스웨덴의 안니카 소렌스탐, 1999년 미국의 줄리 잉크스터, 2015년 전인지가 기록했던 272타 기록을 1타 줄였다.

시즌 상금 랭킹도 1위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80만 달러(약 22억 5000만 원)를 챙기며 시즌 누적 상금 262만 5849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최혜진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6언더파 278타로 4위를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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