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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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제거 대상 1위"…김숙, 조나단X파트리샤 노래에 '웃참' (갓파더) [종합]

기사입력 2022.05.31 23:50 / 기사수정 2022.05.31 23: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의 노래 실력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김숙, 조나단, 파트리샤가 서울 관광에 나선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나단은 김숙을 집에 초대했고, 콩고 국민 간식인 미카테를 만들어주겠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누나도 저를 이것저것 많이 사주신다. 누나한테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누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음식을 준비했다"라며 털어놨다.

파트리샤는 "의도치 않게 팔을 다치게 돼서 더 열심히 하고 했을 것 같은데 그게 너무 아쉽다"라며 탄식했고, 이후 조나단은 파트리샤가 알려주는 대로 미카테를 만들었다.

그러나 미카테는 모양부터 엉망이었고, 김숙은 "미카테가 이거냐"라며 당황했다. 파트리샤는 "아니다. 원래 진짜 맛있다. 꽈배기 맛이다"라며 변명했다. 조나단은 "뭔가 우리 둘이 누나에게 새로운 맛을 제공하려고 했다는 게 마음은 최고였던 것 같다"라며 못박았다. 결국 김숙은 서둘러 김치찜을 주문했다.

또 김숙은 파트리샤가 서울에서 가 본 곳이 용산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김숙은 서울 구경을 시켜주겠다고 나섰고, 직접 운전했다.

이때 조나단은 광화문 옆을 지나던 중 "광화문이다"라며 알은체했고, 김숙은 "이순신 장군 있고 그 뒤에 세종대왕 있고. TV에서 많이 보지 않았냐. (경복궁은) 안에 들어가면 더 예쁘다. 옛날 느낌으로 쫙 있지 않냐. 뒤를 돌면 빌딩 숲이 있다"라며 설명했다.

파트리샤는 "경복궁 지나갈 때 그 거리가 되게 좋았다. 지나갈 때 (언니가) 설명해 주시더라. 그게 제일 좋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숙은 "너 소문이 있더라. 흑인 중 제거 대상 1위라고. 그거 왜 그런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조나단은 "타 방송에서 노래 좀 불렀더니 연락이 많이 왔다. 네가 우리 명예를 더럽혔다고"라며 고백했다.

김숙은 "노래 한번 불러봐라. 왜 제거 대상인지"라며 부탁했고, 조나단은 이문세 님의 '휘파람'을 열창했다. 조나단은 음정이 맞지 않자 '가로스 그늘 아래 서면'을 불렀고, 김숙은 조나단의 노래를 듣고 웃음을 터트렸다.

조나단은 "잘부른다고 이야기는 안 하겠다. 못 부른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누나는 생각이 달랐나 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숙은 "리샤야 네가 불러 봐라. 넌 제거 대상 아니라며"라며 권유했고, 파트리샤는 조나단과 이선희의 '인연'을 부르며 화음을 맞췄다. 파트리샤는 "오늘은 둘이 '화음이 괜찮았지 않나'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 했다"라며 자랑했고, 김숙은 "그냥 소음이었다. 옆 차에서 누가 들을까 봐 걱정이 됐다"라며 독설했다.

김숙은 "너네 상처받지 말고 들어라. 분명히 안에 소울이 있다. 노래를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음치 클리닉 가보는 게 어떠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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