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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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쿤스트 "'체인지 데이즈2'=날씨…멸망 속에서도 새싹 피어나" [종합]

기사입력 2022.05.31 16:50 / 기사수정 2022.05.31 16:4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코드 쿤스트가 남다른 표현력을 자랑했다.

31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 이재석 PD가 참석했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는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코드 쿤스트는 시즌1과 시즌2의 차별점에 대해서 "시즌1은 단편영화였다면 시즌2는 블록버스터다"라며 "감정선이 굉장히 다이나믹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시즌1 당시 새로운 시각으로 커플들의 속마음을 읽어내는 모습으로 '연애도사'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코드 쿤스트는 "연애도사는 아닌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시즌1 때는 제가 어느 정도 판단을 내릴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많았는데, 시즌2로 들어오니까 처음 겪는 상황과 갈등이 많아서 '연애초짜' 같다"고 이야기했다.

만약 실제로 '체인지 데이즈'에 출연해서 체인지 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 진심을 보여서 관계를 개선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시작했다가 마지막에는 티셔츠가 찢어진 채로 막대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찍혀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시즌2의 키워드를 한 단어로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장도연은 '파국', 양세찬은 '설렘'이라고 이야기한 가운데 코드 쿤스트는 "글로벌로 송출이 된다고 하니까 그 분들을 위해 영어로 말씀드리자면 'weather'(날씨)"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과 양세찬이 감탄하자 "바보들"이라면서 특유의 웃음소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날씨는 변화무쌍하지 않나. 해가 뜨다가도 비가 올 수도 있고, 자연재해가 일어나서 갑자기 멸망할 수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아무런 힘도 쓰지 못 한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새로운 새싹은 다시 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허영지는 '게임'이라고 말하면서 "출연진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활약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이재석PD는 '거울'이라고 말한 뒤 "이번에 보면서 정말 많이 느꼈다. 제가 연애할 때 누군가 저를 봤다면 저렇게 볼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면서 많은 후회를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2일 오후 7시 첫 공개된다.

사진= 카카오TV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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