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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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우승팀' 레알, 2위보다 트로피 두 배 더 많다 [레알 UCL V14]

기사입력 2022.05.29 07:31 / 기사수정 2022.05.29 09: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역사와 전통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유럽의 왕은 후발 주자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역사를 다시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후반 14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우승에 성공했다.

레알은 통산 14회 우승에 성공했다. 유러피언컵(UEFA챔피언스리그 전신)이 창설된 1955년부터 1960년까지 5연패에 성공한 레알은 1965/66시즌 우승 이후 32년 만인 1997/98시즌, 당시 UEFA 챔피언스리그로 재창설된 대회에서 일곱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레알은 1999/00, 2001/02, 2013/14, 2015/16, 2016/17, 2017/18시즌에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2021/22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열네 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빅이어를 추가한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2위인 AC밀란의 7회 우승과는 무려 두 배 차이가 난다. 밀란의 뒤를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상 6회), 바르셀로나(5회), 아약스(4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테르(이상 3회)가 뒤쫓고 있다. 

특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3/14시즌 레알의 열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뒤, 이번 시즌 다시 한번 우승을 이끌며 레알에서만 두 개의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에 우승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을 뛰어넘어 밀란과 2위 그룹을 형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럽의 왕인 레알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하며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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