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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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데뷔 초엔 49kg…밥 한 술 먹을 때마다 바를 정 썼다" (호캉스 말고 스캉스) [종합]

기사입력 2022.05.24 00:50 / 기사수정 2022.05.24 16:3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소유가 아이돌 생활의 고충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N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서는 예지원과 소유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져 훈훈함을 선사했다. 방 정하기 게임에서 우승한 소이현은 소유와 예지원을 룸메이트로 지정한 뒤 "맏언니와 막내가 친해지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룸메이트가 된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짐 사이즈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유는 작은 미니 캐리어에 운동복과 운동화, 책 한 권을 가져왔다. 단촐한 소유의 짐과 정반대되는 예지원의 짐은 큰 사이즈의 캐리어 두 개를 차지했다.


예지원은 "혹시 모르니까, 안 가지고 온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라는 말을 남기며 여분의 옷을 꺼내들었다. 수영복을 가져오지 않은 소유에게 수영복을 빌려주겠다고 이야기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예지원의 배려에 소유는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네 사람은 식사를 두고 게임에 나섰다. 호텔 식사권 두 장을 건 게임에서 이긴 사람은 소이현과 손담비다. 소유와 예지원은 목적지를 알지 못한 채 식사를 하러 나섰고 한 국밥집에 도착했다.

소유는 기쁜 얼굴로 "나 설렁탕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식사를 시작한 두 사람은 진솔한 토크를 나눠 시선을 모았다. 술을 마시며 진솔하게 어린시절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이돌을 언제부터 했냐"는 예지원의 말에 소유는 "스무 살때부터 했다"고 대답했다. 예지원은 아이돌을 향한 궁금증을 계속해서 표했다. "아이돌은 아침부터 연습만 하냐. 체중계도 계속 올라가냐"는 질문을 남긴 예지원의 모습에 소유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저희도 많은 분들께서 '건강하다'라고 아시는데 데뷔 초에는 저희가 다 말랐었다. 저도 (168cm에) 49kg이었다"라고 밝힌 소유는 힘들었던 체중 관리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회사에 식단 일지가 있다. 밥 한술 먹을 때마다 바를 정을 썼다"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유는 씨스타의 '건강한 이미지'에 대한 고충도 털어놓았다. "씨스타 이미지가 세다보니까 소문도 있었다. '씨스타한테 맞았다', '씨스타가 싸우면 밴이 흔들린다. 그걸 봤다'라고 하더라. 이미지가 세다보니까 선배님 중에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다. '너 클럽 다닌다며'라고 농담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라고 전한 소유의 말에 예지원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장난으로 하는 말이 와전이 되어 회사에 들어가면 곤란해졌다. 사람들이 이미지에 무서워하더라. 그래서 데뷔 후 3년 동안 친구를 만들지 못했다"는 소유의 이야기에 예지원은 진심으로 소유를 위로했다. "소유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는 예지원의 농담에 소유는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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