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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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한지민 비밀 고백에도 직진 "죽어도 안 떠나" (우리들의 블루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23 07:55 / 기사수정 2022.05.23 01:46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한지민이 아픈 과거를 공개하며 김우빈의 청혼을 거절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박정준(김우빈 분)이 이영옥(한지민)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며 부모님과의 만남을 제안했다. 

이날 박정준은 이영옥에게 메신저를 통해 영상을 보냈다. 영상에서 박정준은 "결혼까지 갈지도 모르지 않냐. 나는 누나를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내 마음은 진지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모님한테 만나는 사람 있다고 하니까 한번 보자고 하더라. 가볍게 밥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고 물질 쉴 때 한 번 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옥은 부담을 느낀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 이유는 평생 부양해야 할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쌍둥이 언니 영희가 있었기 때문.

앞서 이영옥은 장 선생님(양희경)으로부터 쌍둥이 언니 영희가 제주도로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영옥은 장 선생님에게 다양한 이유를 둘러대며 제주에 오는 쌍둥이 언니를 막으려 했지만, 장 선생님은 "시설 전체가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라며 어쩔 수 없는 사정을 전했다. 


박정준의 영상 메시지에 부담을 느낀 이영옥은 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내용으로는 '나는 절대 우리 사이 심각해지지 말자고 당부했었는데. 선장만이 아니라 난 누구랑도 결혼 안 해. 그럼 내가 선장 부모님을 만날 일도 없겠지? 결혼을 전제로 보는 거 부담스러워. 우리 그냥 만났던 거 없던 일로 하고 전처럼 선장과 해녀로 지내자. 참고로 난 질척거리는 거 딱 질색이야'라는 문자 메시지였다. 

박정준은 이영옥을 쫓아가 "질척거리는 거 싫어하는지 아는데, 나도 이러기 싫은데 내가 도저히 가만있을 수만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영옥은 박정준에게 "육지 사는 우리 언니 왔는데 인사할래?"라며 "많이 놀랐나 봐? 나랑 쌍둥이 언니 영희. 다운증후군"이라고 전했다. 박정준이 당황한 모습을 보이자 이영옥은 "다운증후군이 뭔지 모르면 인터넷 좀 찾아보고"라고 말했다. 

잠시 뒤 박정준은 이영옥의 쌍둥이 언니 영희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후 박정준은 이영옥에게 "집 얻는 거, 결혼, 그런 게 부담스러우면 다시는 말 안 하겠다. 부모님 만나는 것도 싫으면 안 만나도 된다. 헤어지자는 말만 말아라. 서로 사랑하는데 왜 헤어지냐"라며 직진했다. 


이에 이영옥은 눈물을 보이면서도 "영희를 보고도 나랑 계속 만나자는 소리가 나오냐"라고 말했다. 박정준은 "언니 보고 놀랐지만, 시간 지나서 적응하고 친해지면 되고 그게 우리가 헤어질 이유는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옥은 "정떨어질 일이 더 있는데 이 말은 어떠냐. 우리 부모님은 우리가 12살 때 돌아가셨다. 다시 말해 죽을 때까지 영희 부양은 내가 해야 한다"라며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어 이영옥은 전 남자친구들을 언급하며 "다 너처럼 그랬다. 하지만 결국 나한테, 영희한테 질렸다. 보내줄 때 가라"라고 말했다. 

박정준은 "안 간다고 했지 않냐. 난 그놈들하고 다르다. 누나 안 떠나고 안 보낸다. 나한테 이렇게 한거 반드시 후회할 날 올 거다. 누나는 날 너무 하찮고 재수 없게 봤다"라며 이영옥의 손을 잡았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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