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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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영 "스토킹 피해,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다…母도 고통" 눈물 (닥터M)[종합]

기사입력 2022.05.09 10:55 / 기사수정 2022.05.09 10:5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곽진영이 스토킹 피해 이후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 53화에서는 곽진영이 출연해 김치 사업가로 변신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진영은 2010년 김치 사업가로 변신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곽진영은 "지인들에게 갓김치를 선물하다 보니 금세 입소문이 났다. 어머니가 직접 담그셨다"라며 김치 사업의 계기를 밝혔다. 또한 단 4개월 만에 매출 10억이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어 CEO로 변신한 일상의 모습이 공개됐다. 

'따로 취미 활동은 안 하시냐'라는 질문에 곽진영은 "저는 일이 취미다"라며 "예전에는 다양한 취미 활동을 했는데 이제는 일이 취미다. 더 힘들고 더 살이 빠졌다"고 전했다. 

연예부 최정아 기자는 "올해 초 취재차 연락을 취했는데 그 이유가 최근 몇 년 사이에 팬들이 걱정할 만한 뉴스들이 나오기도 했었다. 지금은 밝게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다 회복이 되신 거냐"라며 스토킹 사건 해결 이후의 근황을 물었다.


곽진영은 "가족들이 너무 힘들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사람이 구속이 됐는데, 저희 엄마가 그 고통을 똑같이 느꼈다. 엄마랑 저랑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숨을 쉬어도 쉬는 게 아니고,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니었다"라며 그간의 힘듦을 털어놨다. 

곽진영은 "제가 일상으로 돌아왔고, 저를 보호해 주는 스토커 법이 다행히 생겼다. 저는 일상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곽진영은 "가족인 것 같다. 결혼을 안 하고 자식도 없는데, 부모님이 너무 소중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에 엄마가 외롭겠다는 생각 때문에 엄마한테 갔고, 엄마랑 매일 다툰다. 제 의도는 그게 아닌데 힘들고 지치니까 엄마랑 싸우고. 가족밖에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M'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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