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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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11살 사랑이, 아직 아빠 직업 이해 못해”(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2.05.08 22: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추성훈이 딸 사랑이를 언급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레전드 파이터’ 추성훈 선수가 사부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일일 제자로는 NCT 도영이 함께했다.



최근 추성훈은 아오키 신야와어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면서, 2년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동현은 추성훈에게 “나이가 거의 할아버지다. 젊었을 때 승리를 하면 그냥 잘 하나보다 싶지만, 지금 승리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면서 추성훈을 추켜세웠다.

하지만 추성훈은 아오키 신야와의 경기 1라운드에서 초크 기술에 걸려서 위기를 맞아 보는 아들을 가슴 졸이게 했었다. 추성훈은 “1라운드에서 2번정도 기절을 할 뻔했다. 초크가 제대로 들어오면서 ‘탭을 할까 말까’ 고민했고, 실제로 탭을 하려고 손이 조금 올라갔었다”고 했다.

추성훈은 “그런데 그 순간에 관중석에서 ‘섹시야마’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고, 진짜 그 때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만약에 관중들이 없었다면 그 경기에서 기절을 했을 수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사랑이도 경기를 봤느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예전에 사랑이가 경기 보러 왔던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때 제가 경기에서 졌고, 맞아서 얼굴이 퉁퉁 부었었다. 사랑이는 아빠가 맞고, 때리는 모습이 보기 싫다고 하더라. 이번에 사랑이가 저의 승리 소식을 듣고 경기를 봤다. 그런데 경기 보고 울었다더라. 상대 선수 입장에서 불쌍하다고 하더라”면서 “사랑이가 11살인데, 아직은 아빠의 일을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좀 더 지나면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5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가능에 계속 도전하고 있는 추성훈에게 이승기는 “언제까지 하고 싶으시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챔피언은 되어야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추성훈은 “나이가 들면 체력이 떨어진다. 이 몸을 유지하는 게 너무 힘들다. 그런데 팬들이 제가 몸이 좋아야 좋아한다. 그래서 계속 도전해야 한다. 50세가 넘어서도 이 몸을 유지하려고 한다.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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