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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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출+로맨틱 더한 '아이다'…아이비 "제가 돌아왔습니다" [종합]

기사입력 2022.05.03 14: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뮤지컬 '아이다' 배우들이 새로운 '아이다' 무대를 올리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3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연습 녹화 장면 공개 및 온라인 라이브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해외협력연출 트레이시 코리아, 국내협력연출 이지영, 배우 윤공주, 전나영, 김수하(아이다 역), 김우형, 최재림(라다메스), 아이비, 민경아(암네리스) 등 주연 배우 7명이 참석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그리고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이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그린 '아이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결국 사랑 이야기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연습 영상으로는 암네리스 역의 아이비와 여자 앙상블의 'My Strongest Suit'. 조세르 역의 박성환, 라다메스 역의 김우형, 남자 앙상블의 'Another Pyramid', 아이다 역의 김수하, 라다메스 역의 김우형의 'Elaborate Lives', 아이다 역의 윤공주, 라다메스 역의 최재림, 암네리스 역의 아이비의 'A Step Too Far', 아이다 역의 전나영, 메렙 역의 유승엽, 네헤브카 역의 지새롬, 전체 앙상블의 'Dance Of The Robe' 무대가 공개됐다.


'아이다' 연출과 배우들은 해당 영상을 함께 본 뒤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최재림은 "두 번째 시즌이다. 한 번 하고 못할 줄 알았는데 다시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극이 전체적으로 아주 로맨틱해졌다. 지난 시즌에 보여주지 못했던 몽글몽글한 사랑을 가진 라다메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경아는 "보면서 너무 멋진 이 공연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영광스러웠다.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전나영은 "2019년도에 '아이다'로 관객들을 만나뵙고 또 '아이다'로 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멋진 배우들과 무대에서 만날 수 있고 우리 앙상블도 최고다. 우리의 열정이 느껴질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윤공주는 "너무 감사하게도 세 번째로 아이다 역할을 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어느 작품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감사하고 소중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더 좋은 공연, 풍성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인 아이다 김수하는 "이런 완벽한 공연에 제가 함께하게 돼서 가문의 영광이다. '정말 잘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다. 부담감이 철철이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비는 "암네리스 역으로 다시 돌아온 아이비다. 제가 돌아왔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번 시즌 뉴 캐스트들 덕분에 더 신선한 공연이 될 것 같다. 기존 멤버들도 좋은 자극을 받으면서 재밌게 연습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사랑해달라"라고 말했다.

김우형은 "네 번째 시즌이다. 그 정도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뮤지컬을 18년째 하고 있는데 12년 째 이 시즌을 맞이했다. 제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다시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 제 인생과 모든 열정을 이번 시즌에 다 바치겠다.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해외협력연출 트레이시 코리아는 "연출로 함께하게 되면서 훌륭한 배우와 같이 하게 됐다. 다시 하시는 분들께는 도전 과제를 드려서 깊이 있는 캐릭터를 드리고 싶었다"며 "앙상블 분들은 이미 너무 훌륭해서 그 누구보다 춤을 깔끔하게 해주신다. 이번에는 주연 분들에게 더 집중하면서 연습하고 있다. 새로운 캐스트들이 캐릭터들의 신선한 모습을 가지고 오고 있다. 기존 배우들과 아름다운 조합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 뮤지컬 '아이다'는 오는 5월 10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사진=신시컴퍼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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