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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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양다리 팬 주접력에 항복…"이해할 수 없어" (주접이풍년)[종합]

기사입력 2022.04.28 2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주접이 풍년' 하이라이트(HIGHLIGHT)의 팬들이 남다른 주접력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접이 풍년'에는 하이라이트와 팬클럽 라이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 이기광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불참한 가운데, MC 박미선도 코로나19로 자리를 비워 이진혁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주접단으로는 한 시즌 활동에 1000만원을 쓰는 남성팬과 시어머니 몰래 출연한 누나팬, 남자친구와 하이라이트 사이에서 양다리를 하는 여성팬, 20대 싱글맘 팬 등이 나섰다.

먼저 남성 팬이 등장하자 윤두준은 "충근 씨다, 충근 씨"라며 반가워했다. 

해당 남성팬은 '형들 내년에 나랑 군대 고?'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콘서트에 등장해 기사까지 난 10년차 팬 이충근 씨였다. 그는 "대부분 여자분이시고, 남팬은 저 혼자 있을 때도 있고 해서 형들에게 더 각인되는 느낌이다"면서 "그 플래카드를 (이)기광이 형이 봐주셔서 기사도 났었다"고 밝혔다. 이에 손동운은 "그래, 이거 기억난다"고 말했다. 또한 덕질에 얼마를 쓰느냐는 질문에는 "조금 과장 보태서 1000만원을 썼다. 지금까지 쓴 돈이 아니라 활동 마다 쓴 돈이 그만큼"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양다리 팬의 남자친구가 반대석에 등장하자 MC들은 모두 놀라워했다. 이진혁은 이태곤에게 "내 여자친구가 저런 상황이면 어떠실 것 같냐"고 물었고, 이태곤은 "방송용으로요, 솔직히요?"라고 되물었다. 그는 "남자는 약간 보수적인 면이 있다. 질투가 많은데, 본인이 내색하지 않을 뿐"이라면서 "일단은 두고볼 것 같다. 연애 몇 년차인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양다리 팬은 윤두준과의 커플가방과 후드티를 공개했고, 이태곤은 "남자친구랑 커플티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양다리 팬은 "전 두준 오빠랑만 커플티 하고 싶다"고 했고, 이태곤은 "왜 만나요?"라고 분노했다. 연애 5년차인 양다리 팬과 남자친구에게 권태기가 있었느냐고 묻자 양다리 팬은 "하이라이트 팬 사인회를 갔었는데, 주말동안 계속 영상을 돌려보다보니 남자친구한테 연락을 안하게 되더라. 그래서 남자친구가 제게 서운하다고 했는데, 그마저도 귀찮아졌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저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우린 장거리 연애하다 보니까 만날 시간도 없는데 더 소홀해진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대기실에서 이를 들은 윤두준은 "괜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입장을 바꿔서 남친이 에이핑크를 좋아하는데 똑같이 행동하면 이해해줄거냐"고 물었고, 양다리 팬은 "하이라이트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부터 사랑한 오빠들인데, 만약 남자친구가 새로운 덕질을 시작하겠다고 하면 질투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태곤은 "13회 만에 이해할 수 없는 분이 나오셨다"고 혀를 내둘렀고, 양요섭도 "어질어질하다"고 했다.

사진= '주접이 풍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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