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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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선발 출전’ 1차지명, 국대 포수와 호흡 맞춘다

기사입력 2022.04.28 17:15 / 기사수정 2022.04.28 21:3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김시훈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시훈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2018년 1차 지명 신인 김시훈은 지난 4년간 군복무 등의 이유로 1군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지난 겨울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시즌 1군 데뷔와 함께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올 시즌 그의 성적은 9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0’. 11⅓이닝을 던지면서 삼진 14개를 잡아냈고,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 1.15, 피안타율도 0.154밖에 안 될 정도로 탄탄한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김시훈은 데뷔 첫 선발 기회까지 잡았다. 기존 선발 신민혁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김시훈이 공백을 메웠다. 이동욱 감독은 “예전부터 선발 연습을 해오고 있던 선수고, 마운드 위에서 자기 공을 믿고 던지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라며 그의 선발 투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시훈은 약 8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이동욱 감독은 “상황을 보면서 개수와 이닝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경기 하는 것을 보면서 체크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시훈은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와 호흡을 맞춘다. 첫 선발 데뷔전인 만큼 베테랑 포수의 리드가 김시훈에게 큰 도움이 될 터. 아울러 양의지가 전날 홈런도 때리는 등 타격에서도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에 대해 “원래 잘 치는 선수 아닌가. 타구도 원하는 쪽으로 나가고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 본인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그동안 컨디션이 완전한 상태서 출전한 게 아니어서 제자리를 찾아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NC는 손아섭(우익수)-전민수(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양의지(포수)-마티니(좌익수)-노진혁(3루수)-박준영(유격수)-오영수(1루수)-도태훈(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전날 장염 증세로 결장했던 노진혁이 돌아왔다. 다만 유격수가 아닌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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