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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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 117구 역투+14안타' 키움,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2.04.27 21:30 / 기사수정 2022.04.27 21:3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키움은 시즌 전적 12승10패를 마크했다. 한화는 8승14패가 됐다.

키움은 1회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초 이정후와 푸이그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윤대경의 폭투에 이정후가 들어와 1-0 리드. 2회초에는 송성문, 김주형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 상황에서 이용규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3회초 푸이그와 김혜성의 연속 안타 후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3-0.

한화가 요키시에게 꽁꽁 묶인 사이 키움은 5회초 3점을 더 뽑아내고 한화를 따돌렸다. 이정후 중전안타 후 푸이그의 2루타로 손쉽게 한 점을 추가한 키움은 계속된 찬스에서 바뀐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김혜성과 송성문의 연속 안타와 전병우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6-0을 만들었다.

키움은 9회초 김규연을 만나 김혜성 좌전안타, 송성문 좌전 2루타로 한 점을 더 내고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반면 한화는 9회말에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키움의 승리로 경기가 그대로 끝이 났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117구를 던져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김준형과 하영민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2안타 2득점, 푸이그와 김혜성, 송성문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나란히 3안타를 기록하는 등 14안타로 활발했다.

한편 한화는 패했지만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시즌 첫 등판에 나선 한화 강재민이 1이닝을 단 7구로 깔끔하게 막아 건재함을 알렸다.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민우도 이적 후 첫 등판에서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첫인상을 남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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