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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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문 대통령 출연 거절 논란 후…"CJ서 연락왔지만" [종합]

기사입력 2022.04.27 17: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논란을 언급했다.

탁현민 비서관은 2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유퀴즈'에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 윤석열이 출연했다. 그러한 가운데 '유퀴즈'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출연 요청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탁현민 비서관은 실제 '유퀴즈' 출연을 문의했으나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다'는 요지로 거절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탁현민 비서관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윤 당선인의 출연이 오로지 제작진의 판단이었다고 믿고 싶다. 그때는 대통령과 청와대 사람들의 출연이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지금은 판단이 달라져서 윤 당선인의 출연이 결정되었다고 해도 좋다. 다만 바라는 것은 어떠한 외압도 없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오로지 제작진의 판단만을 제작의 원칙으로 삼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날 방송에서 탁현민 비서관은 "문 대통령이 손석희 전 앵커와 일대일 대담을 하는 즈음에 윤 당선인은 유재석 씨와 예능프로그램에 나갔는데 상당히 공교롭다. 우연의 일치인데 두 사람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더불어 "대통령뿐 아니라 청와대 이발사, 구두 수선하는 분 등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 것이었다. 제작진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고, 굳이 강권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진행자 박지훈은 "이후 CJ의 해명이나 답변을 받은 적이 있냐"고 물었다. 탁현민 비서관은 "(논란 이후 CJ에서) 연락이 왔지만, 저는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쪽에서 아무 얘기 못 할 거라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같은 '유퀴즈' 논란에도 CJENM과 tvN, '유퀴즈' 제작진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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