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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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칭찬을 오늘도 안 할 수 없네, "어디다 배치해도 잘 할 선수"

기사입력 2022.04.27 16:2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연이틀 김인태를 칭찬했다. 

김인태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상대 에이스 선발이자 이전까지 평균자책점 '0점대'를 유지하고 있던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로 3안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가져온 바 있다. 

전날까지도 김인태는 6경기 연속 안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상위타선으로 타순을 바꾼 이후 물오른 타격감을 연일 이어가면서 팀에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중. 이러한 김인태의 활약에 김태형 감독은 “작년에 경기를 많이 나가면서 경험이 쌓이고 자신감과 확신이 쌓여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김인태를 향한 사령탑의 칭찬은 이튿날에도 계속됐다. 27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김인태에 대한 질문에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작년과 달라진 건 없다. 원래 기술은 좋았던 선수고, 경험에서 나오는 자신감과 확신이 쌓이면서 좋아졌다”라면서 “지난해엔 전 타석 결과가 다음 타석에 영향을 미치는 예민한 스타일인데 올해는 그런 모습이 없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김인태는 어느 타순에 갖다놔도 좋을 정도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원래는 1번 자리에 정수빈 혹은 허경민을 놓고 김인태를 2번에 배치할 계획이었는데, 1번에 마땅히 칠 선수도 없고 허경민이 1번으로 오면 5번 타순이 애매해진다. 허경민이 애버리지가 있는 선수니 뒤(5번)에 배치하고 김인태를 1번에 놓고 있는데 잘해주고 있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김인태는 27일 잠실 NC전에서도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다.이날 두산은 김인태(우익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강진성(1루수)-안재석(유격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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