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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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단행' 키움과 한화, 변화는 어떤 식으로 움직일까 [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4.26 13:5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변화를 택한 두 팀이 만났다.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는 26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첫 맞대결을 갖는다. 26일 경기 전까지 키움이 시즌 전적 11승9패로 5위, 한화가 7승13패로 공동 8위에 자리해 있다. 지난주 성적은 한화가 4승2패, 키움이 2승4패로 한화의 분위기가 더 괜찮았다.

공교롭게도 지난 주말 KIA와 트레이드를 단행한 두 팀이다. 한화는 23일 투수 김도현을 내주고 KIA 투수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받았고, 이튿날인 24일 키움이 포수 박동원을 보내고 현금 10억원, 2023년도 신인 2라운드 지명권과 함께 내야수 김태진을 영입했다.

한화는 경기가 없던 25일 불펜 강재민과 함께 이민우를 1군에 등록했다. 이민우는 9일 SSG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7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롯데와의 퓨처스리그에서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선발진이 헐거워진 한화는 이민우를 롱릴리프, 혹은 대체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순서대로라면 한화는 이번 키움과의 3연전에서 박윤철, 윤대경, 김민우가 선발 등판한다.

키움은 불행히도 박동원을 KIA로 보낸 날 포수 김재현이 경기 도중 홈에서의 충돌로 안면에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를 뛰기가 쉽지 않아졌다. 경기 운영을 온전히 믿고 맏길 수 있는 포수가 사실상 이지영뿐이다. 키움으로선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나란히 일요일 경기에서 패한 키움과 한화 중 한 팀은 이날 연패를 당하게 된다. 키움은 안우진, 한화는 박윤철이 선발 중책을 짊어졌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인 안우진은 지난 시즌 한화전에서 마지막 등판을 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기억이 있다. 박윤철은 선발로는 키움전 첫 등판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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