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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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답습 無"…'범죄도시2' 마동석→손석구, 더 커진 스케일로 통쾌함 안긴다 [종합]

기사입력 2022.04.22 12:3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범죄도시2'가 전편보다 더 매운 '마라맛'으로 돌아온다.

22일 오전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의 온라인 글로벌 런칭쇼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이상용 감독이 참석했고, 안현모가 진행을 맡았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으로 5년 만에 복귀한 마동석은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 이후로 처음 개봉하는 영화고, 제가 제작을 맡아서 개인적으로도 애착이 큰 영화"라며 "많은 분들이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들 보내셨을 텐데, 통쾌한 영화를 보시면서 스트레스를 푸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북미를 비롯해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132개국에 선판매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프랜차이즈 영화가 계속 만들어지는 게 쉽지 않은 기회인데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저희도 기대가 된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주연을 맡은 것은 물론 제작에까지 참여한 마동석은 "요즘 시네마틱 유니버스라고 많이 하지 않나. 프랜차이즈 영화들을 만들 땐 전편을 답습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다"면서 "'범죄도시2'는 기본 베이스가 리얼리티라 실제 사건들을 같이 조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에 형사분들로부터 받은 여러 소스가 있다. 이를 사용해서 범죄자들이 꼭 정의의 심판을 받는다는 중요한 소재를 갖고 여러 가지 사건을 트위스트 해 가면서 프랜차이즈로 만들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전편보다 스케일이 많이 커졌다. 1편에선 살아있는 캐릭터가 장점이었는데, 이번엔 거기에다가 더 강한 매운맛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 이분들의 연기만 봐도 굉장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으로 새로이 합류한 손석구는 "팬데믹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 길게 촬영을 이어갔다. 팬분들도 오래 기다렸지만 만드는 우리도 굉장히 오래 기다렸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기다렸던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부담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원래 촬영이 끝날 때까지도 부담이 없었는데, 예고편이 공개되고 댓글들이 달리는 걸 보면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 현실적인 감각이 없다가 전작에 대한 비교와 성공을 느끼면서 현실감이 이제 드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작의 빌런 장첸(윤계상)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굳이 다르게 하려고 애쓰기보다는 그냥 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전작에 이어 같은 역할로 복귀한 최귀화는 "전작이 너무 잘됐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됐다. 또 같은 역할을 연속적으로 해 본 적도 없어서 걱정도 됐다. 같은 역할을 또 연기한다는 점에 부담감이 있었다. 상황에 몰입하면서 즐겁게 촬영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신스틸러 장이수로 복귀한 박지환 또한 "'범죄도시'는 제게 관객의 사랑을 알게 해준 작품이다. 행복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며 "촬영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 어떻게 더 새로울지 즐거운 고민을 가지고 촬영을 하다 보니 계속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상용 감독은 새로운 빌런 강해상에 대해 "이번 작품은 해외를 배경으로 벌어진 일을 중점적으로 다루다보니,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심리가 어떨까 생각해봤다. 다들 불법체류자 신세로 고립되어서 말도 잘 안통하고 그러면 자기들끼리 모여서 합법적인 일도 못 할 것 같았다"면서 "그래서 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나쁜 일을 저지르지 않을까 싶었다. 책이나 영상 등 여러 자료들을 참고하면서 만들어갔다. 특정 사건을 다루기에는 민감할 것 같아서 피해자를 부각시키지 않고, 강해상을 악당 캐릭터로 밀고 나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마동석은 "팬분들이 자막이 있는 영화도 찾아봐주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걸 잘 알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팬분들께 좋은 영화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범죄도시2'는 매우 통쾌한 영화가 될 것이다. 극장에서 팬데믹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범죄도시2'는 5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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