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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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 "유학 시절 인종 차별 경험...쉬는 시간마다 구경하러 와" (써클하우스)

기사입력 2022.04.21 21:2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리정이 유학 시절 인종 차별 경험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는 '차별하는 다수 vs 유난떠는 소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1세 한국인 혼혈 모델 심청이는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심청이가 공개한 "목화나 따지 여기 왜 나왔냐", "까만 애랑 놀지 마라" 등의 차별 발언에 패널들은 충격을 받았다.

리정은 심청이에게 조심스럽게 공감하며 "어렸을 때 유학을 다녀왔다. 친구들이 매일 쉬는 시간마다 나를 구경하러 왔다. 너무 시골에서 자랐고 그 중학교에서는 동양인 여자아이가 나뿐이었다. 고작 열셋, 열넷 나이에 너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단골 질문이 있다. 북한 사람이냐, 남한 사람이냐. 이소룡이랑 가족이냐. 무지하기 때문에 나오는 질문이다. 어린 마음에 일일이 설명해 봤지만 그래 봤자 와닿지가 않더라. 무시가 답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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