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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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퀸' 양효진, 개인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MVP 등극

기사입력 2022.04.18 16:27


(엑스포츠뉴스 한남동, 김지수 기자) 2021-2022 V리그 여자부 최고의 별은 현대건설의 양효진이었다. 

양효진은 1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효진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28표를 획득 팀 동료 야스민(2표)과 김다인(1표)를 제치고 2019-2020 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MVP 등극의 기쁨을 맛봤다. 2021-2022 V리그 남녀부 MVP 선정은 100% 언론사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양효진은 올 시즌 자신이  V리그 최강의 센터라는 걸 또 한 번 입증했다. V리그 최초의 1300 블로킹 고지를 밟고 '블로퀸'의 명성을 이어간 것은 물론 역대 첫 번째 6500득점까지 기록했다. 시즌 내내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현대건설의 개막 12연승과 코보컵 우승, 정규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 작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자부 정규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속에 조기 종료되면서 챔피언결정전이 개최되지 않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활약 속에 배구 명가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양효진은 수상 직후 "너무 감사하다. 현대건설 구단 사장님, 단장님,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들이 애써 준 만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아쉽게 마무리를 하지 못해서 여운이 남는 시즌이지만 팀과 나 모두 최고의 시즌을 보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내가 빛날 수 있게 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부모님과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한남동,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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