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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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다른 여자 태웠는데...아내를 들이받은 아르헨 FW, 막장이네

기사입력 2022.04.15 18:3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유럽에서 활약하고 국가대표까지 뛰었다. 그러나 구설수에 오르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텔람의 보도를 인용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에두아르도 살비오가 자신의 아내를 차로 들이받아 경상을 입힌 죄로 고소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비오는 현재 아르헨티나 리그 보카 주니오스에서 뛰고 있지만, 과거 유럽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수준급 공격수이다. 벤피카 소속으로 266경기에 출전해 62골 5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벤피카와 함께 10여개 이상의 트로피를 따낼 만큼 굵직한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디에고 시메오네와 합을 맞추기도 했다. 2011/12시즌 살비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준주전급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시메오네의 신임을 받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과거 영광의 순간을 누렸지만, 살비오는 축구가 아닌 다른 일로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상황은 이랬다. 매체에 따르면, 살비오와 그의 아내 마갈리 아라베나는 최근에 별거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살비오는 자신의 차에 다른 여자를 태웠고, 그 현장을 목격한 아내 아라베나와 말싸움을 했다. 말싸움에 지친 살비오는 그 자리에서 떠나기 위해 액셀을 밟았는데 차의 앞바퀴가 아라베나의 다리를 친 것. 아라베나는 큰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살비오를 가정 폭력 혐의로 고소했다.

이 일은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큰 논란이 됐지만, 살비오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살비오의 변호사 마리아노 쿠네오 리바로나는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상황이 정리가 되고 그의 무죄가 밝혀진 뒤에 살비오가 입장 표명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살비오의 소속팀 보카 주니오스도 어느 한 쪽에 치우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보카 주니오스는 사건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살비오와 아라베나 모두에게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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