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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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무실점+오선진 결승포' 삼성, 한화 꺾고 4연패 탈출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2.04.12 21:1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원태인의 무실점 호투와 오선진의 홈런에 힘입어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고, 한화의 연승행진은 '2'에서 끝이 났다. 

삼성 선발 원태인의 호투가 빛났다.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를 탄탄히 지켰다. 타선에선 오선진이 2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끈 데 이어, 4회초 결정적인 수비로 실점 위기까지 지워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2회말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선두타자 강민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기회가 오재일의 땅볼과 최영진의 삼진으로 무산되는 듯 했으나, 후속타자 오선진이 상대 선발 카펜터의 슬라이더를 퍼올려 2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오선진의 시즌 첫 홈런이자, 삼성 이적 후 첫 홈런이었다. 


한화는 4회초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1사 후 노시환이 2루타를 쳐내며 1사 2,3루 기회를 잡은 것. 하지만 삼성의 호수비가 실점을 막았다. 이성곤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오선진이 잡아내 홈으로 연결하며 실점을 막았고, 김태연의 잘맞은 타구는 2루수 김상수의 다이빙 캐치에 막혀 무산됐다. 

삼성도 5회말 2사 후 강한울의 안타와 김상수의 2루타로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구자욱이 땅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6회말에도 1사 후 강민호의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한화는 7회초 2사 후 하주석이 10구 승부 끝에 볼넷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으나 역시 후속타는 없었다. 

이후 한화는 9회초 1사 후 터크먼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 오승환에 막혀 득점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결국 삼성이 2-0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 홈경기 시즌 첫 승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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