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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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2승' 김태현-'3안타' 천재환, "1군 가서도 잘하도록 준비 열심히"

기사입력 2022.04.10 17:0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김태현이 퓨처스 2승째를 거뒀다. 

NC 2군은 10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과의 2022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선발 김진호가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8-1 상황서 마운드에 오른 김태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지난 6일 KT 2군과의 경기에서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나흘 만에 2승을 올렸다. 

5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태현은 선두타자 김창용을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지만 김규성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데 이어, 이인한에게 초구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진영과 권혁경을 삼진과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김태현은 6회초 다시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백도렬을 초구 땅볼로 잡아낸 김태현은 후속타자 박정우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박민과 오정환 두 타자를 모두 땅볼 처리하며 2이닝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태현은 "CAMP2(스프링캠프) 때부터 N팀(1군)에서 준비했던 부분들이 계속 좋은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엔 공격적인 투구를 하자고 생각하고 올랐는데 결과가 좋았다"라면서 시즌 2승에 대해선 "승패보다는 내가 잘 던지면 결과(승패)는 따라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계속 좋은 투구로 N팀에 올라가서도 내가 원하는 데로 투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선에서는 천재환이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1,2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천재환은 적시타를 쳐내며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쳐내며 두 번째 안타를 신고한 천재환은 4회말 만루 상황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안타 3타점 경기를 완성시켰다. 

경기 후 천재환은 "3안타 경기를 만들어서 기분이 좋다. 최근에 타석에서 타이밍을 잡는 데 좀 더 일찍 준비하려고 한다. 초반 몇 경기에선 한 타석 씩 짧게 나가서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는데 경기를 나가면서 여유가 생기고 있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 감독님과 코치님이 기회를 많이 주셔서 타석에서 여유가 생기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면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N팀에서도 자주 얼굴을 비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NC 다이노스 퓨처스 팀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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