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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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24.5% 쾌조의 스타트…'신사' 보다 높다 [첫방]

기사입력 2022.04.03 10: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가 지난 몇 년여간 방송된 KBS 주말극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1회는 전국 기준 2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19.4%, '오! 삼광빌라!' 23.3%, '오케이 광자매' 23.5%', '신사와 아가씨' 22.7% 등 최근 KBS 주말드라마 첫 회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호(박상원 분), 한경애(김혜옥)가 결혼할 생각이 없는 삼형제 이윤재(오민석 분), 이현재(윤시윤), 이수재(서범준)의 결혼을 독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경애는 의사, 변호사 아들을 한 번에 둘이나 뒀다며 자랑했지만 유일하게 아들을 장가보내지 못했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속상해했다. 또한 한 집에 사는 시고모의 손자들이 하루 종일 돌봐준 자신보다 할머니 유혜영(김예령)을 더 따르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승률 좋은 유능한 변호사 이현재는 로펌 대표의 소개로 퍼스널 쇼퍼 현미래(배다빈)를 만났다. 현미래는 VIP 고객 소개로 만난 그의 아들 박준형(이현진)과 미리 혼인신고를 했지만 이후 학력 위조와 사실혼 관계의 여자와 아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결혼을 무효화하고 싶어 했다. 

이에 이현재는 현미래가 혼인 신고를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혼인 무효 소송이 아닌 혼인 취소 소송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미래는 혼인 취소 소송이 기록이 남는다고 하자 고민에 잠겼다. 이후 엄마가 접촉 중인 다른 변호사와 비교 후 결정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빠져나왔다. 

그사이 박준형은 현미래에게 매달렸다. 말도 없이 저녁에 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는가 하면 회사에 꽃바구니를 보냈다. '당신과 꼭 결혼하겠다'는 말로 으름장을 놓으며 강압적인 태도를 취했다. 

현미래는 이기겠다는 확신보다 열심히 해서 승률을 높이겠다는 이현재의 말에 믿음을 느꼈고, 고민 끝에 로펌 사무실을 찾아가 사건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번엔 이현재가 소송을 맡지 않겠다고 한발 물러난 자세를 취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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