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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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손에진X김지현, 전미도 부고 명단 속 사람들 모았다

기사입력 2022.03.31 23:11 / 기사수정 2022.03.31 23: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른, 아홉' 손예진과 김지현이 전미도의 부고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3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12회(최종회)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와 장주희(김지현)가 정찬영(전미도)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조와 장주희는 정찬영이 남긴 부고 리스트 속 사람들에게 연락했고, 정찬영을 위해 다 함께 모인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정찬영은 식당에서 우연히 지인들과 마주쳤고, 뒤늦게 차미조와 장주희가 준비한 이벤트라는 것을 알았다.

정찬영은 "제가 친구한테 여러분 명단을 줬거든요. 우리가 헤어지게 되면 인사 좀 잘 전해달라고. 친구들이 그 명단을 브런치 리스트로 만들어줬네요"라며 털어놨다.

정친영은 "제일 먼저 생각나는 말은 건강검진 꼭꼭 하시라는 거. 충분하다는 말 드리고 싶어요. 어쩌면 남들보다 반 정도 밖에 살지 못하고 가겠지만 양보다 질이라고 저는 충분합니다"라며 밝혔다.

정찬영은 "부모님 사랑도 사랑하는 사람 보살핌도 그리고 친구들. 친구들 사랑도 충분한 삶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여러분들 덕분에 더할 나위 없는 삶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며 못박았다.

이때 눈이 내렸고, 정찬영은 사람들과 함께 눈을 바라봤다. 차미조는 '우리는 아무도 울지 않았다. 약속을 한 적은 없지만 모두 미소를 잃지 않았다'라며 생각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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