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5:48
자유주제

김혜수와 같이 일한 배우들, 촬영장에서의 비화 폭로

기사입력 2022.03.30 09:13

조혜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 이상희, 이석형이 김혜수와 관련한 상반된 일화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는 '너의 이름을 부를 때'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이상희와 이석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현재 같은 소속사라고. 이상희는 "같은 회사인데 여기서 섭외가 왔다. 혼자 나가기 부끄러워 (이석형에게) 같이 나가자고 했다"며 함께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상희와 이석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도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임에도 해당 작품을 함께 하면서 친해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극중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였던 이상희는 고향이 "울산"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투리를 좀 세게 썼다. 원래는 서울말이었는데 감독님과 상의를 해서 사투리를 제안했다"고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소년심판'에 함께 출연한 김혜수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상희는 "같이 작업해본 배우들한테 '어때' 이러면 다 말을 잘 못하고 '엄지 척'한다"며 "제가 같이 해보니까 현장에서 그 인물로 존재하기 위해 촘촘히 성실히 임하시는 배우였다. 정말 인상적이었다. 너무 멋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소년범 역할 배우들과 미팅을 하기도 했다. 리딩하고 나서 (김혜수가) '이런 점이 너무 좋았어'하면서 다 이야기해주셨다"며 "'소년심판' 드라마라 소년범 역할이 너무 중요하고, 이 친구들이 연기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다. 혜수 선배님께서 늘 그렇게 이야기해주셨다"고 감동의 일화를 전했다.

이이경 역시 "김혜수 선배가 예전에 지나가다가 저한테 '나 자기 알아' 이러고 가셨다"며 감동이었다고 했다. 이에 이상희는 "작품에서 인상적인 친구들 이름을 노트에 적어두신다고 하더라. 다음 작품에 추천한다고 들었다"고 말해 주위를 감탄케 했다.

이석형도 거들었다. 그는 "제가 독립 영화 찍은 게 있는데 김재화 선배님이 나온다. 그 선배가 김혜수 선배와 인연이 있어 시사회에 초대를 하셨다. 그래서 저희 영화를 보시고 기다리셨다가 저를 보러 와주셨다"고 말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이내 이석형은 "'감사합니다 저 '소년심판' 나왔습니다. 기억나세요?' 했다"고 말하면서 김혜수가 기억이 안 난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던 반응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담 아닌 반전의 폭로에 대해 이석형은 "부딪히는 신이 있었지만 너무 멀었다"고 덧붙여 해명하기도 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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