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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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웨인 루니, 오는 주말 컴백하나?

기사입력 2007.09.12 19:03 / 기사수정 2007.09.12 19:03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퍼거슨 감독님, 출전시켜 주세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야수'  웨인 루니(22)가 오는 주말 복귀할 전망이다. 루니는 지난 8월 12일 레딩전에서 발등에 금이 가는 골절로 2개월 공백이 예상되었지만 '야수' 같은 부상 회복력으로 에버튼전 복귀를 벼르고 있다.

잉글랜드 스포츠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1일 루니의 소식을 전하면서 "루니가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한다. 회복 속도가 빨라 오는 주말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더 선'은 루니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오는 15일 에버튼전 출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루니는 지난 8월 말부터 깁스를 풀고 훈련에 임했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8월 25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루니의 몸 상태가 좋다. 그는 조깅을 하고 있으며 26일 토트넘전 출전까지 원했다. 루니는 향후 3주 안으로 복귀 가능하다"며 루니의 조기 복귀 가능성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루니의 에버튼전 복귀에 난색을 표명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루니의 몸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퍼거슨 감독의 입장. '스카이 스포츠'는 X-레이 검사 결과가 좋아 이번 주말 컴백이 가능하다고 보도했지만 그의 현실적인 출전 여부는 퍼거슨 감독의 결정에 달렸다.

루니는 교체 출전이 유력해보인다. 15일 에버튼전과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전에서 조커 출전을 타진한다. 오는 23일 '맞수' 첼시전에서는 맨유의 승리를 이끌 히든 카드로 쓰일 전망이다.

그동안 루니 없이 공격진을 꾸린 맨유는 최근 5경기에서 3골에 그친 빈곤한 득점력을 보였다. 돌아온 루니가 화끈한 득점포를 앞세워 맨유의 상승세를 주도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퍼거슨 감독과 웨인 루니 (C) 엑스포츠뉴스 남궁경상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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