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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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햇님, 입맛 없던 순간? "남친한테 차였을 때, 딱 한 번"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2.03.24 1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입맛이 없었던 순간에 대해 밝혔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아이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입짧은햇님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입짧은햇님은 '입맛이 없었을 때?'라는 질문에 "딱 한 끼 있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입짧은햇님은 "남자친구한테 차였을 때, 한 끼"라며 "되게 신기했다. 아직도 기억난다. 삼계탕을 먹는데 아무 맛이 안 나서 싱겁게 한 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금을 찍어 먹는데도 아무 맛도 안 나길래 '아 이게 바로 입맛이 없는 거구나' 싶었고 한 끼 정도는 맛이 안 나더라. 그다음부터는 괜찮았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음식 메뉴는 어떻게 정하냐는 질문에 입짧은 햇님은 "하루종일 생각한다. 뭘 하든 일어나자마자"라고 답하며 "제철음식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세호는 "쉽게 선정하는 게 아니다"라며 놀라워했고, 입짧은햇님은 "제철 음식 먹어야 한다. 우리가 몇 년 안 남았을 수도 있으니까. 그때그때 먹어야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우리가 그 제철을 못 겪을 수 있으니까"라며 공감했고, "나름의 철학이 담겨있다. 우리가 왜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지금까지 몰랐다. 그걸 깨우쳐주셨다. 명언이다"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어릴 때부터 잘 드셨냐"라고 물었고, 입짧은햇님은 "어머님이 힘들어하셨다. 일하고 들어오시면 냉장고부터 열어보신다. 누가 먹었냐며 물어보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눈치 보인다. 옛날에는 많이 먹는 게 자랑이 아니었다. 지금 시대니까 잘 먹는다고 하시는데"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이에 공감하며 "예전엔 '어디 가서 그렇게 먹지 마라. 흉본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런 먹방은 상상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입짧은 햇님은 "요즘에도 말씀하신다. 먹방으로 돈 버는 거 보면 너무 신기해 죽겠다고"라며 "예전에는 엄마가 늦게 들어오시니까 초등학교 2학년 때 엄마 몰래 밥을 했다. 집에 쌀하고 김치는 있으니까 김치볶음밥 해서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증거 인멸해야 하니까 밥 한건 다 먹는다. 한 솥을 먹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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