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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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선출' 父에 "운동선수 배우자 어때"…의외의 답변? (피는못속여)[종합]

기사입력 2022.03.22 10: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피는 못속여'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유빈이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피는 못속여'에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유빈 선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 DNA'를 보유한 이유빈의 가족들이 공개됐다. 육상 선수 출신으로 활동하다 에어로빅 선수로 전직했던 아버지 이걸 씨를 비롯, 육상 허들 선수로 활동했던 어머니, 그리고 먼저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던 오빠 이준서까지 가족이 모두 운동선수 출신이었다.

이유빈은 "부모님께 기초체력을 물려받은 것 같다.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도 제가 (소속팀 선수들 중) 체력이 제일 좋았다"고 남다른 유전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올림픽이 끝난지 1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이유빈은 새벽부터 훈련에 매진했다. 얼마 남지 않은 세계선수권을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훈련을 마치고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이유빈은 아버지가 차려준 전복볶음과 소고기를 맛있게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지는 "오빠랑 너랑 관계에 대해 많이 물어보더라"면서 "(오빠) 군대 가고 나서 친해진 거 맞지"라며 조작(?)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이유빈은 "선수촌에 있을 때도 서로 애틋하니까 친하게 지냈는데, 작년에는 같이 운동하면서 붙어있었잖아"라며 "그런데 올해는 완전 떨어지면서 연락을 되게 많이 했어"라고 이전부터 사이가 좋았음을 전했다.

오빠에 이어 자신까지 운동을 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이유빈의 아버지는 "반대했지. 할머니가 '한 번에 망하려면 주식을 하고, 천천히 망하려면 자식에게 예체능을 시켜라'고 하시더라"고 답했다. 이유빈이 "아빠는 둘 다 하지 않아?"라고 묻자 "주식은 나라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어 "내가 나중에 결혼한다고 데려오는 배우자가 운동선수면 어떨 거 같아"라고 묻는 이유빈에게 아버지는 "콜"이라고 답했다. 그는 "운동선수가 어때, 최고지. 엄마하고 아빠도 같이 운동하던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사진= '피는 못속여'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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