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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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친언니, '♥연정훈'과 결혼 반대...양보 못한다며" (써클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2.03.18 09: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한가인이 언니와의 일화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MZ 대표 ‘형제·자매’들과 함께 ‘”왜 나한테만 그래?” 첫째의 희생 VS 동생의 서러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쌍둥이 형제가 등장했고, 형은 동생에게 지는 게 싫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열등감의 원인으로 직장에서의 상하관계, 동생이 먼저 결혼을 한 것, 집을 산 것 등을 꼽았다. 


이승기는 이에 "너무 상황이 이해가 간다"라며 공감했고, 한가인은 "듣다 보니 저희 언니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한가인은 "저희 언니가 삼수를 했었다. 삼수를 했다는 고통보다 동생보다 시험을 못 본다는 고통이 너무 크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가인의 언니는 한가인보다 3년 이상 공부를 했는데 같은 수능에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저희 결혼한다고 말했을 때도 '네가 내 동생인데 나보다 먼저 결혼을 해? 절대 있을 수 없다. 다른 건 다 양보해도 결혼은 절대 양보 못 한다'라고 하면서 나보다 언니가 4개월 빨리 결혼했다. 아기도 먼저 낳았다"라고 털어놓았다. 


한가인은 "이제는 언니가 어느 순간 다 받아들여서 '너랑 나랑은 다르다. 넌 네 갈 길 가고 난 내 갈 길 간다'라고 생각한다"라며 자매간의 경쟁이 무의미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가인은 "아마 깨끗하지 못한 감정이 있을 것 같다"라며 쌍둥이 형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 쌍둥이 형은 "깨끗하지 못하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승기는 "제 여동생은 반대로 제가 너무 잘 된 장남이라서, 오빠에 대한 부담감이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승기의 부모님은 이승기가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고, 둘째인 여동생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셨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동생은 노력 끝에 해외 명문대, 아이비리그 입학 후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마냥 대견했던 동생의 속마음의 속마음을 엿보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우연히 본 동생의 대학 자소서의 제목이 'Shadow of my brother' '나는 오빠의 그림자였다'라고 전하며, 당시 놀랐던 심경을 전했다. 

사진 = SBS '써클 하우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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