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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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둘째 서러움, 돌 사진도 없어…나도 내려놓고 키워" (써클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2.03.18 08:30 / 기사수정 2022.03.18 09: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가인이 '써클하우스'에서 육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형제 자매 간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가인은 부모의 입장에서 '첫째는 업어 키우고 둘째는 발로 키운다'는 말에 공감하며 "저도 지금 그렇게 키우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첫째는 낳으면 목욕 시키는 것을 모르니까 온도, 습도계로 온도를 재고 그 온도가 안 맞으면 무조건 기다린다. 그런데 둘째는 손 한 번 대보고 대강 물 온도를 맞춘다. 얼핏 보면 편애 같지만, 냉정하게 보면 첫째는 어떻게 키울지 너무 몰라서 더 신경을 쓰는 것이고 둘째는 엄마, 아빠로서 조금 더 편해져서 자녀를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것은 부모로서 경험치가 쌓이는 것이다. 편하게 키운 자녀가 훨씬 잘 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둘째는 사회성이 잘 발달해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성을 다해 키운다고 해서 꼭 잘 큰다는 법은 없다.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첫째는 모든 것들을 받아야 하지 않나. 부모도 경험이 없으니까 통금 시간, 이성 교제까지 부모 나름의 기준으로 고집하다가 치열하게 첫째들과 아웅다웅하고, 그러다가 둘째는 편하게 가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또 한가인은 '형제자매 중 더 서러운 쪽은 누구인가'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동생"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돌 사진도 없다"고 말한 한가인은 "언니에게는 다 해 줬는데, 저는 돌 사진도 없고 유치원도 안 갔다. 언니는 유치원을 몇 년 다녔다. 한글도 언니는 가르치고 나는 귀동냥으로 들었다"고 토로했다.

'써클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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