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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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준호, 선 긋는 이특에 같은 40대 라인 어필 '웃음'

기사입력 2022.03.16 07:4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막강한 신조어 지식과 막내美를 뽐내며 오빠 라인에 합류했다.

김준호는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슈퍼주니어의 이특, 은혁, 동해, 시원, 신동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사다리에서 넘어져 다리 부상을 입은 이상민에게 “형, 칼슘을 먹어야 한다”며 멸치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요리 중이던 청국장이 다 타버릴 때까지 넘어져 있었다”는 말에 “비상벨 목걸이를 하나 사자. 매니저 없었으면 형 혼자 쓰러져서 죽을 수도 있었다”며 걱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의 멤버들이 찾아오자 곧바로 장꾸미를 장착했다. 순백의 빛을 발하는 이상민의 깁스에 매직으로 낙서를 시작한 것. 특히 김준호는 이상민의 다섯 발가락을 모두 매직으로 색칠하며 페디큐어를 완성했다. 덕분에 그는 이상민에게 뒤통수를 한 대 얻어 맞았지만 웃음 사냥에 성공하며 개그 본능을 과시했다. 

슈퍼주니어를 앞에 두고 ‘가장 美친 멤버 뽑기’에 나선 김준호는 “매너는 참 좋은데, 손수건을 매일 빠는 걸 봤다”며 최시원을 원픽으로 선택했다. 나아가 슈퍼주니어 콘서트 당시 켄타로우스 분장을 하고 무대를 휘젓는 최시원의 영상을 접한 후 “이건 개그콘서트 수준이다”라며 예능 대부로서 그의 ‘돌+아이’ 재능을 인정했다.

그런가 하면 ‘돌싱포맨’ 멤버들을 아저씨라고 선 긋는 이특을 향해 같은 40대 라인을 주장하고 즉석에서 아저씨 테스트에 나섰다. 김준호는 “너 요즘 하품할 때 어떻게 해?”라고 물은 후 “아저씨가 되면 하품할 때 소리가 나온다”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또한 혼잣말을 할 때 멜로디를 섞는 아재 습관을 지적하며 이특을 아저씨 라인에 합류시켰다.

그러자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진짜 아재를 가리기 위한 신조어 테스트를 제안했다. 이에 김준호는 ‘어쩔티비’(어쩌라고, TV나 봐)의 뜻을 정확히 알아맞히며 ‘돌싱포맨’ 최연소자의 막내美를 보여줬다. 하지만 ‘귀여워’라는 뜻의 ‘700’에 대해 “기억력”이라고 답해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이처럼 김준호는 평소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하는 이상민의 부상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브로맨스를 선사했다. 또한 슈퍼주니어에 뒤지지 않는 신조어 감각을 선보이며 아재가 아닌 오빠 라인에 합류, 트렌드에 민감한 개그 대부의 면모와 함께 예능감을 과시했다.

한편,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안기는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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