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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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어쩌나...레알, 핵심 선수 3명 '부상'

기사입력 2022.03.15 16:43 / 기사수정 2022.03.15 16:4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환하게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마요르카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과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 경기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6점을 달성, 2위 세비야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선 레알 마드리드지만, 세 명의 핵심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이날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드리구는 후반 26분 마요르카 수비수 안토니오 라이오와의 충돌로 경기장에 쓰러졌고, 메디컬 스태프의 도움을 받은 뒤 피치 위를 빠져나왔다. 결국 호드리구는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페를랑 멘디 또한 후반 35분 근육 통증을 호소했고, 마르셀루와 교체돼 피치 위를 빠져나왔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벤제마 또한 경기 이후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한 경기에 세 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하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안첼로티는 경기 이후 언론 기자회견에서 "며칠 내에 그들의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 호드리구는 다리에 큰 충격을 받았고 멘디는 외향근에 문제를, 벤제마는 점프를 하는 순간에 통증을 느낀 것 같다. 심각해보이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들이 일요일까지 회복할 수 있는지는 수요일 즈음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어떤 확신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1일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엘 클라시코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비록 바르사가 이번 시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아다마 트라오레, 페란 토레스 등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공식전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경쟁에선 이미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를 점한 상태이지만, 라이벌 더비인 만큼 두 팀의 양보 없는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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