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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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 실패한 'MD7', 이번엔 토트넘으로?

기사입력 2022.03.15 11:56 / 기사수정 2022.03.15 11:5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멤피스 데파이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2020/21시즌 리옹에서 리그 37경기 20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한 데파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을 통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 입성했다. 많은 사람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를 경험한 데파이가 바르사같은 큰 클럽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빠진 바르사의 공격은 데파이가 중심이었다. 데파이는 현재까지 리그 19경기 10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데파이는 이후 4경기를 결장했고, 지난 1월 그라나다와의 경기 때 복귀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다시 결장했다.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리그 일정 복귀를 한 데파이는 이후 3경기 동안 2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지만, 겨울 이적시장 때 새롭게 영입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에 밀리며 후보로 전락했다.

결국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가진 데파이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축구 저널리스트 헤라르드 로메로는 지난 14일 데파이가 한 시즌 만에 바르사를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토트넘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메로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데얀 쿨루셉스키와의 임대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윙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잉글랜드에서 실패를 경험하긴 했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파이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데파이를 영입하는 것은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데파이는 이미 맨유에서 두 시즌 간 활약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맨유는 데파이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데파이는 맨유 통산 53경기 7골 6어시스트만을 남긴 채, 프랑스로 떠났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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