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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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는 35~36세 쯤..." 향후 계획 드러낸 'WC 스타'

기사입력 2022.02.27 15:09 / 기사수정 2022.02.27 15:0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은퇴에 관해 입을 열었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이다. 콜롬비아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나선 하메스는 콜롬비아를 8강까지 진출시켰으며 5경기에 나서는 동안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하메스는 2014/15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하메스는 이적 첫 해 리그 29경기 13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해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팀 내 입지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2017/18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으로 2년 임대를 떠났다.

뮌헨에서 통산 67경기 15골 20어시스트를 기록해 부활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2019/20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와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0/21시즌 에버튼으로 둥지를 옮겼다. 에버튼에서 리그 23경기 6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에버튼이 하메스를 완전 이적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하메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타르 슈퍼리그의 알-라이얀으로 향했다.

하메스는 2021/22시즌 리그 11경기 4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알-가라파와의 카타르 퍼스트 디비전 경기에서도 하메스는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2-3 역전패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이후 하메스는 자신의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방송에서 하메스는 은퇴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메스는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이 가장 옳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35~36세가 은퇴하기에 가장 적절한 나이이다. 나도 그 나이 때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은퇴 후에는 축구 클럽의 코치나 회장으로 일을 해 콜롬비아 축구에 큰 기여를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D1소프트볼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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