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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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강한, 우연히 만난 정우성 "수술비 몇 천만원 지원" [종합]

기사입력 2022.02.23 11: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봅슬레이 선수 강한이 배우 정우성의 미담을 공개했다.
 
22일 공개된 KTV의 웹 예능 '꼰대할매'에 봅슬레이 선수 강한이 출연, 배우 정우성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강한은 "2021년 봅슬레이 국가대표로 발탁됐지만 부상으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고 전했다. 보육원 출신인 그는 "수술만 8번을 했다"며 "운동선수 단체보험에서 수술비를 지원 받았지만 재활은 비급여라 본인이 부담해야하니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면서 "아르바이트와 운동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선수촌을 퇴소한 후에 부상을 당하면 수술비는 본인의 몫이라고. "수술비를 어떻게 감당하고 있냐"는 질문에 강한은 "여기서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이어 그는 "배우 정우성 씨가 몇 천만원씩 되는 수술비를 계속 지원해주고 있다"며 "친형은 아니지만 가족같은 사이"라고 덧붙였다.

강한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부산국제영화제에 갔다가 우연히 우성이 형을 만났다"며 "카페에서 지인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 옆에 있던 사람이 정우성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때는 우성이 형을 잘 몰라서 별 감흥이 없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주 연락하면서 지낸다"고 덧붙인 그는 정우성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강한은 "형 덕분에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며 "너무 감사하다. 저 또한 성공해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KTV 꼰대할매' 유튜브 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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